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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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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교회였던 우리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할 때 제가 가진 생각은 최영기목사님처럼 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가 하려고 하는 것은 최영기목사님이 해 오신 가정교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최영기목사님 처럼 하면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영기목사님께서 가정교회를 하면서 해왔던 많은 것들을 그대로 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휴스턴서울교회가 하고 있는 것을 다 하려고 하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은 규모 면에서나 환경적인 면에서 할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헌아식이었습니다. 헌아식은 침례교회가 유아세례식이 없기에 최영기목사님께서 유아세례를 대신하여 새로 태어난 아기를 하나님께 바치는 예식으로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유아 세례식을 하고 있는 장로교회의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사역일 수도 있기에 헌아식을 우리 교회에 도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헌아식을 도입한 것은 그 동안도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교회에 왔을 때 교우들에게 인사를 시키고 기도를 해주었었는데 그것을 좀 더 의미 있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 아기가 교회에 나온 예배 시간에 부모로 하여금 아기의 안고 강단에 나오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부모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고 동의를 얻은 후에 아기를 하나님께 바치는 기도를 드리고, 교우들과 함께 축하해주었던 것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부모도 그렇고, 목자목녀도 그렇고, 교인들도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휴스턴서울교회처럼 헌아식에 대한 예비 교육을 받은 후에 헌아식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요찬목사님을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보내면서 헌아식 교육에 대한 부분을 배워서 오게 했고, 이제 그것을 우리 교회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헌아식을 하고자 하는 부모는 먼저 예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교육 내용은 영아 때 신앙 교육은 어떻게 시킬 것인가, 신앙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헌아식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등입니다. 영아의 신앙 교육에 유익한 참고 서적도 소개해 드립니다.

 

    헌아식을 갖기 위하여서는 부부 중에 한 사람이라도 회원 교인이어야 하고 부부 둘 다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혹시 배우자가 안 믿거나 회원 교인이 아니어도 부부가 교육만 마치면 헌아식을 해드리겠습니다. 2시간짜리 교육은 한 번만 참석하면 되니까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임신 중에 교육을 미리 받아 놓으면, 아기가 태어났을 때에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편리한 시간에 아무 때나 헌아식을 가질 수 있는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헌아식 교육은 매월 한번 있을 것이며, 첫 교육은 9월 30일(토) 오후 7시 새교우실에서 있습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고요찬목사에게 다음주일(9/24))까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마감 날짜 전에 신청자가 없으면 취소됩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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