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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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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월)부터 5월 20일(금)까지 교회를 떠나 있게 됩니다. 4년에 한 번씩 가기로 약속한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위해서입니다. 한번 연수를 갈 때마다 이렇게 일정을 가지고 가는 이유는 미국에 한번 가는 것이 시간적으로, 비용 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휴스턴서울교회 연수와 더불어 미주에서 열리는 제67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과 미국에서 가정교회를 너무나 잘하고 있는 세 교회를 배우기 위한 교회 탐방 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그 동안 잘해왔지만 가정교회적으로, 연합교회적으로 좀 더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배워오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교회는 한 단계 더 가정교회의 모델 교회로서의 모습을 더욱 갖추게 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이렇게 담임목사가 교회를 비워도 되는 그런 교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교회가 평안하지 못하고,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교회가 그것을 뒷받침 해줄 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면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주일과 수요예배를 교육목사 두 분이 돌아가면서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연합교회는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각자가 맡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가정교회는 목자목녀를 중심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가 없는 동안에 저희 교회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정교회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남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담임목사로서 교우들에게 부탁할 것은 있습니다. 첫째는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변함없이 충실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매일기도, 공적예배와 목장참여입니다. 특히 새벽기도에 더 많은 분들이 나와서 기도하되 교회와 담임목사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자신이 맡은 사역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입니다. 목장은 변함없이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vip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연합교회 사역자들은 자신이 맡은 사역에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역은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교회 시설을 돌보는 사역자들이 있지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교회에 오시면 한번은 시설을 돌아봐주시는 것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교우 여러분들도 제가 없는 동안 건강하게 잘 계시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와 사모를 위한 여러분의 사랑과 섬김에도 감사드립니다. 교우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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