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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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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12월부터 가정교회를 위한 부흥회 요청이 들어온 이후에 지난 4월까지 모두 6개 교회 부흥회를 했고, 6월에도 2개 교회의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이런 일이 그 동안에도 없었고, 이런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교회 강단에 설 때도 그렇지만 부흥회를 하는 교회에 가서도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여전합니다.


    감사한 것은 부흥회를 하면서 그리고 부흥회 후에 모든 교회들이 열정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에 하나가 되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를 초청한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이 어느 부흥회보다 은혜로운 부흥회였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셨고, 쉽지 않은 일이신 데도 그 후기를 국제가사원 나눔터에 올리시는 일까지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위하여 기도해준 모든 목자목녀(부)들과 교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은혜를 끼쳐서 그랬는지(?) 그 중에 한 교회인 부산장산교회 이정우 목사님께서 부흥회 셋째 날 아침식사 자리에서 저에게 힘든 일인 줄 알지만 꼭 들어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한 가지 부탁을 해 오셨습니다. 그것은 부산장산교회 목자목녀들만을 위한 단독 평세를 제자교회에서 열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전혀 그런 부탁일 거라고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동안 교회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많이 침체되어 가정교회 동력을 잃었는데 심목사님 부흥회를 통하여 목자목녀들과 교우들이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번 기회를 살려서 나아갈 것인지를 기도하며 생각하는 중에 떠 오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이정우목사님은 제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나이로 볼 때 세 살이나 적은 제 앞에서 무릎을 꿇을 각오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려고 그러셨는지 부탁하기 이전에 저의 나이를 물으셨습니다.)

 

   정말 간절하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 요청을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서 운영위원들의 동의와 목자목녀(부)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에 100% 확답을 드릴 수 없지만 워낙 순종하는 사람들이라 웬만하면 상황을 이야기하면 들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운영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목자목녀(부)들의 동의까지 얻었습니다. 모두가 우리 교회가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국제가사원 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의 허락을 이정우목사님과 제가 받아 정식으로 국제가사원 제456차 평세로 인정을 받아서 등록절차가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이에 6월 23일(금)~25일(주일)까지 부산장산교회만을 위한 평세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일은 6월 3일(토) 오전 9시부터이며, 등록인원은 최대 50명입니다. 이정우목사님은 2주 신청을 받았는데 벌써 63명이 신청을 했다고 이를 어쩌냐고 방법이 없냐고 하시지만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평세를 치루어 본 결과 주일 본당 좌석수와 식당 좌석수를 생각할 때 그 이상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부산장산교회만을 위한 세미나이지만 세미나를 준비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그 동안 해 왔던 세미나와 똑같습니다. 등록절차와 등록비도 똑같습니다. 다음주일(5/14)부터 평세준비위원회가 가동될 것입니다. 교우들은 기쁨으로 평세를 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부산장산교회는 부산에서 4-5백명이 모이는 중형 교회이기에 우리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 교회와 같이 평세를 주최하는 건강한 가정교회로 세워진다면 그 보다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 때에 부산장산교회는 우리의 희생을 더욱 감사할 것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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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7.05.08 15:48
    목사님 멋지십니다.^^
    열심히 순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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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7.05.08 18:51
    부산장산교회가 이번기회로 부흥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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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7.05.10 15:16
    이 소식을 접한 뒤에 와~~~~ 소리가 나오더군요. 한 교회만을 위한 평신도 세미나.....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사용하시려고 작정하셨나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부흥의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작지만 기도로 돕겠습니다. 제자교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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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수 2017.05.10 17:44
    장산교회 평세를 통해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회복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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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2017.05.15 19:31
    이정우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킬수 있게되어 영광입니다.
    장산교회의 영적 회복을위해 볼리비아 목장도 함께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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