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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84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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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교회로 교회를 전환하면서 지난 7년 6개월 동안 우리는 오직 가정교회만 했습니다. 전도지 하나 돌리지 않았고, 전도를 위한 어떤 이벤트도 교회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를 통하여 전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많은 교회들이 궁금해 합니다. ‘어떻게 가정교회만 했는데 전도가 되었냐?’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전도 특공대 같은 것을 만들어서 노방 전도 하지 않아도, 아파트 입주 하는데 가서 음료수나 떡이나 빵을 주면서 경쟁하듯이 우리 교회에 나오라고 하지 않아도 가정교회만 잘 해도 전도가 얼마든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첫째, 가정교회를 통한 전도는 섬김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전도를 위하여 vip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전도를 목표로 비신자들을 섬기면 비신자들은 부담스러워서 그 섬김을 거절합니다. 아무리 순수하게 섬기려 해도 믿어주지를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전도를 위하여 vip섬기기보다 전도와 상관없이 섬김을 다해야 합니다. 전도를 위하여 섬기면 실망하고 낙심할 수 있지만 전도와 상관없이 섬기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섬김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섬김의 대상은 교회에 도움이 될 사람보다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사람이 해결해 주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 받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은 기도가 사역의 주된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비신자들은 섬김에 감동받지도 않고, 논리에 설득 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자신들의 삶에서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런 비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 기도입니다. 기도 응답을 받으면 처음에는 ‘우연이 아닐까?’ 생각하다가 응답이 반복되면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목장에 정착하게 되고,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혼구원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이 목자 목녀와 더불어 목장 식구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 목장은 목장 모임의 관심사의 많은 부분이 vip입니다. vip를 만난 이야기, vip를 섬긴 이야기, 그리고 vip의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이 늘 목장 안에서 함께 나누어지고,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vip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제가 최소한 10명 이상의 vip가 목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10명 이상의 vip를 전도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소한 영혼구원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대상은 목장마다 10명 정도는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영혼구원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이 있는 목자목녀와 목장식구들은 당장은 아니라도 반드시 영혼구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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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6.06.19 21:26
    기도와 섬김, 그리고 기다림으로 다시한번 열정을
    불살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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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2016.06.20 12:46
    칼럼을 읽고 주님의 첫 사랑이 다시 떠오릅니다~^^
    제가 주님 안에서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제자교회 성도님들과 저를 섬겨주신 목자.목녀님 목원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받은 사랑 다시 흘려 보내는 일꾼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양명란 2016.06.21 01:19
    정민목자를 보며 힘을얻고 있어요~ 여전히 함께 할수있어
    행복하고 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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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일 2016.07.08 21:17
    목사님, 잘 읽고 갑니다. 우리교회에도 퍼가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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