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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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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간의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잘 마치고, 올랜도 비전교회(김인기목사)에 와있습니다. 올랜도를 아는 분들의 대 부분은 디즈니월드가 있는 도시라고 기억하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올랜도는 가정교회를 너무나 잘 하고 계시는 김인기 목사님이 담임으로 계시는 비전교회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되었는데 정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목자 목녀님들과의 식사와 함께 하게 된 면담 때문이었습니다. 올랜도 비전교회는 저와 같이 교회를 배우기 위하여 오시는 분들을 섬기고자 자원을 받는데 이번에도 저를 섬기고자 많은 분들이 자원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 분들을 만나게 되니 그 섬김은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었고, 그것을 대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더욱이 식사를 하면서 그 분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는데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놀라웠습니다. 누가 보아도 세상에서 너무 세게 살아서(?) (LA나이트클럽에서 목녀님을 만나 결혼한 장로님은 예수 믿기 전에 별명이 밤의 황태자였음) 변하기가 어려운 그런 분들이었는데 가정교회를 하는 올랜도 비전교회를 만나고 김인기목사님을 만나서 변화된 분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직업과 사업을 위하여 올랜도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올랜도에 남기 위하여 직업을 바꾸고, 사업도 바꾸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목자님은 직장 때문에 타 지역으로 가셨다가 결국 올랜도로 다시 돌아오셨다고 했습니다. 이 분들의 이야기는 교회가 좋으면 얼마든지 직업도 사업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면담한 목자님 중에는 5년 전에 23살된 큰 아들을 단기 선교중에 잃으신 분도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하여 부부가 처음에는 낙심이 되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찾게 되면서 더 큰 믿음을 얻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아들의 죽음을 의미 있게 하기 위하여 아들의 이름을 딴 선교재단을 만들어 매년 3번씩 순교의 현장에 가서 선교하는 삶을 살고 있으셨습니다. 그 간증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 믿음 앞에서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김인기목사님 자체가 교우들이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직설적으로 하는 분이기에 그것에 불편하신 분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로 가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올랜도 비전교회는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교회가 좋아서 남아 있는 분들이기에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하면 무조건 순종하고 본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목자목녀님과 면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올랜도 비전교회는 희한한 교회라는 것과 빡세도 아주 빡센교회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희한한 교회이고, 빢센 교회중에 하나인데 올랜도 비전교회는 더욱 그랬습니다. 이런 교회 이야기를 귀로 들을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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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6.04.30 16:53
    오늘 칼럼은 담임목사님께서 쓰신 것이며, 미국 현지 인터넷 사정으로 홈페이지가 오픈되지 않아 제가 대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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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섭 2016.05.01 20:02
    심목사님! 성령 충만한 가운데 미국 연수를 잘 하고 계시네요. 은혜가 있는 목사님이기에 은혜가 있는 곳에 가면 스펀지처럼 잘 수용하시고 감동을 받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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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5.03 13:36
    김기섭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올랜도비전교회에 와서 많이 배우게 되네요^^
    곧 만나게 될 날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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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6.05.02 10:00
    늘 적극적이셔서 몸 상할까 걱정됩니다,많은걸 보는 것도 좋이만 사모님과 좋은 시간도 가지세요. 기도하겠습니다.
    두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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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5.03 13:36
    차목자님, 감사드립니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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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수 2016.05.02 18:59
    목사님 실시간으로 감동의 글 감사 드립니다. 여기에서도 목사님의 은혜가 느껴지네요~^^ 교회가 좋아서 그곳에 남는 목자 목녀님들은 아마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분들이기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참으로 멋지신 목자 목녀님들입니다. 최고....ㅎㅎㅎ
    여기서 김기섭 목사님의 댓글을 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목사님의 마음이 전해 지네요~^^ 목사님 건강챙기시구요...^^
    목사님과 사모님도 남은 일정 건강하고 축복된 만남속에 많은 은혜 받는 시간 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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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5.03 13:37
    장목자님, 감사드립니다. 여기서도 장목자님 이야기를 하네요~~ 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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