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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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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성도들이 모일 때 마다 교회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주로 하는 이야기는 목장과 연합교회를 통하여 변화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적 같다는 것입니다. 신기하다는 것입니다. 바뀌어도 어떻게 저렇게 바뀔 수 있냐는 것입니다. 전혀 안 바뀔 것 같은 사람들이 바뀌는 것입니다. 어떻게 갑자기 사람이 달라질 수 있냐는 것입니다. 전혀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평생을 못 바꾸고 살아온 습관이 바뀌고, 평생 동안 붙잡고 살았던 것들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놓을 수가 있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장과 교회를 나온 이후에 습관이 바뀌고, 놓으면 어떻게 될 것 같은 것을 놓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들어도 신기합니다. 그리고 기쁩니다. 이런 교회의 담임목사라는 사실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저에게 '이건 뭐지‘하는 마음을 들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딸과 여 동생의 오랜 기도 끝에 교회를 나와 예수님을 영접 한 어머니와 오빠가 세례를 받을 때에 모든 교우들이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여태까지 환호 했지만 그런 환호가 없었습니다. 여태까지도 박수했지만 그런 박수는 없었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진심으로 기뻐했고, 진심으로 감격해 하는 것을 저는 환호와 박수 소리를 통하여 들었습니다. 저로 하여금 ’이건 뭐지‘할 정도의 반응이었습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주님의 소원을 모든 교우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환호와 박수로 나타내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행복을 노래하는 분들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자신의 삶의 목표가 바뀌었다는 간증을 듣는 것은 우리 교회에서 이제는 흔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내의 변화를 보면서 남편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남편의 변화를 통하여 아내가 똑같은 변화를 기대하면서 교회를 나와 남편과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사업하는 분들은 그 사업이 자신의 사업이 아니라 주님의 사업장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관계의 소중함을 알고 그 관계 속에서 직원들을 대하는 그런 모습들은 우리 모두에게 나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동료 직원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일 년을 기도하며, 매일 같이 교회를 자랑하고, 담임목사를 자랑하고, 주일에 들은 말씀을 전해주며 “한번만 교회 나와보라. 너도 나 처럼 될 거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보여주었더니 자기 발로 교회 한번 가보겠다고 해서 교회에 왔는데 얼마나 교회가 좋았는지 두 번째 교회 오는 날 자진해서 “집사님이 나에게 일년 동안 해준 말 그대로 였다고 이런 교회라면 다니겠다”고 등록한 자매님의 이야기는 우리 교회의 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목녀님과 한 자매님과 빙수를 먹으면서 한 말이 이것입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는 인생을 바꾸는 교회인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우리 교회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회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교회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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