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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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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서울교회이수관목사님의 칼럼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가정교회와 같은 형태의 교회들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목장을 말하고 목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교회들과 우리가 하고 있는 가정교회를 구분할 필요를 느껴서 만든 표현이 ‘세 축, 네 기둥에 기초하여 신약교회를 회복해 가는 가정교회’ 입니다. 여기서 네 기둥은 컴퓨터에서 말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로서 신약교회에 있어야 하는 네 가지 정신을 얘기하고 세 축은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도록 하는 하드웨어로서 신약교회의 정신이 발휘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목장모임, 삶공부, 그리고 연합예배가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교회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목장모임과 삶공부, 그리고 연합예배가 균형을 맞추고 있을 때 신약교회에서 있었던 그런 변화의 역사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은 지. 정. 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세 부분이 골고루 터치될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세 축이 그것을 만족시켜줍니다. 목장에서 삶을 나누고 사랑을 주고받을 때 ‘정’의 부분이 채워집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지적인 부분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삶공부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와 ‘정’의 부분이 채워졌을 때 의지적인 부분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연합예배가 그런 ‘의’ 즉 헌신의 마음을 돕습니다.

 

   가정교회는 이렇게 세 부분이 균형을 취하면서 변화를 돕기 때문에 우리의 삶도 목장모임과 삶공부, 그리고 연합예배가 균형을 맞추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목장모임을 참석하면서 가지게 되는 의문을 삶공부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아직 믿음이 없을 때, 이제 어느 정도 믿음을 가졌을 때, 또 어느 정도 믿음이 성숙했을 때 단계에 맞는 삶공부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같이 생각하고 배우게 해 줍니다. 생명의 삶을 포함한 모든 삶공부는 그렇게 단계별로 의문을 해소시켜주고 신앙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삶공부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하는 장소가 목장모임입니다. 삶공부에서 배운 부분을 실천하면서 믿음의 크기에 맞게 사랑하고 섬기고 훈련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있는 성도의 삶을 살다가 연합예배를 통해서 일주일에 하루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임재를 맛보고 자신의 일주일의 삶을 정리하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세 박자의 균형이 유지될 때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네 개의 삶 공부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바라기는 누구도 예외 없이 자신에게 맞는 삶공부를 하나씩은 수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공부를 다 들은 분들은 이미 들었던 것을 또 들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실 한 수업을 들으면서 보통 60%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전에 들었던 수업이라 해도 그 안에 새로운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목자부터 시작해서 목장의 모든 식구들이 각기 하나씩 삶공부를 택하고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그 얘기를 목장에 나와서 나눈다면 올해 남은 기간의 삶은 훨씬 더 풍성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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