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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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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사랑의교회 이은진목사님의 칼럼을 옮겨왔습니다.)

 

   신앙이 자란다는 것은 관계가 좋아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따뜻한 관계가 깊어지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커 갑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공동체 없이는 관계를 연습할 수도 쌓아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공동체 속에 초청하셨다면 그것은 특권인 동시에 책임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할 수 있는 통로인 동시에 다른 사람의 믿음성장을 돕는 통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믿은 사람들의 배려와 섬김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교회 목장에 처음 발을 디디고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 그 분들을 vip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소중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의 믿음성장의 첫 걸음은 먼저 믿은 분들의 모습을 따라 배우면서 시작됩니다. 찬양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기도는 어떤 자세로 하는지, 교제는 어떻게 하는 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믿음이 자라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유혹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사람들이 미울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해 보고 배우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먼저 믿은 분들은 얼굴이 두꺼울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기분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얼굴에 써 가지고 다닐 수 없습니다. 조금 기분 나쁜 일이 있다고 온갖 인상을 다 쓰고 다닐 수 없습니다. 조금 힘든 일이 있다고 죽을상을 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주일 아침에 다투었다고 교회를 아무렇지 않게 빠져서는 안됩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나 혼자가 아닙니다. 죄냐 아니냐를 따지는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 신앙에 유익이 되냐 안되냐 하는 수준도 넘어서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냐 안되냐, 이것이 우리의 판단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예배를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예배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온 목장이 함께 모여 드리는 하나됨의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맡은 사역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이 내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됩니다. 특별히 주일 사역을 맡은 분들은 자신의 사역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그 날 사역을 감당하지 못할 일이 생기면 미리 연락을 해서 반드시 대체자를 세워놓아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져야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뒤따라오는 지체들에게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 해 줍니다.

 

   내 감정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얼굴에 “나 오늘 기분상했어” 써 놓고 다니지 마십시오. 우리는 사명자입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위선이 아닙니다. 이웃을 향한 배려이며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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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이순한 2013.09.03 14:42
    저도 교회가면 항상 웃으려고하는데 ....
    나름 성공입니다 ㅎㅎ
    사실 웃어도 싸운적도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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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3.09.03 18:10
    항상 웃음이 가득한 목부님을 보는 모든 성도들이 행복해요
    계속 웃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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