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한인침례교획 김재정목사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한 사람의 삶을 움직이는것은 습관입니다. 그만큼 습관의 힘은 강력합니다. 좋은 인생을 사는 분들을 보면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연습하고 키워야 합니다.

인생뿐 아니라 신앙생활도 좋은 습관을 세워 나갈 때에 좋은 신앙생활을 살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단지 지식으로만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을 배워서 그것을 구체적인 삶의 습관으로 만들어서 살아 갈 때에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서라기보다는 옛 습관과의 싸움에서 실패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 할지라도,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잘못된 감정 반응을 보이고, 잘못된 태도를 갖는 습관에서 즉시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이 변하기 위하여서는 이러한 잘못된 악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삶에 합당한 습관으로 대치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습관은 한 번의 결심과 헌신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말씀을 통한 깨달음이나 뜨거운 성령체험은 삶의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는 해주지만 삶을 실제로 변화 시키지는 못합니다. 삶이 변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순종을 연습을 하고, 용서를 연습하고, 섬김을 연습하고, 사랑 하는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하되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옛 습관이 새 습관으로 대치되도록 만들어주는 연습의 장소가 목장입니다. 매주 목장 식구들과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놓고, 기도와 사랑과 격려를 받으면서 자신의 삶이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누리게 되어 집니다. 또한 목자 목녀들이 섬김의 자리에서 때론 힘들어도 억지로라도 꾸준히 애쓰다 보면 자신이 변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것이 목자 목녀가 되면 삶이 변화되는 이유 입니다.

매일 짧게라도 경건의 시간을 가지고, 주일 말씀을 한 주간 묵상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볼 때에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아가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새벽기도나 금식기도를 꾸준히 반복해서 하면서 기도하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불평하는 말들 보다는 격려와 감사와 칭찬의 말들을 하는 것을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 한 해 동안 각자에게 필요한 영적인 습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과 매일, 매주 조금씩 꾸준히 씨름하고 반복해서 좋은 습관들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습관의 성패는 의식적으로 꾸준히 하는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