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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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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는 일 년에 두 차례 봄가을에 2박 3일 동안 열리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를 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목회자세미나를 통하여 가정교회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린 분들이 가정교회를 구체적으로 세워가는 것을 다양한 사례발표와 교제를 통하여 돕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이미 가정교회를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가정교회를 잘 하도록 격려하고, 다음 단계의 삶 공부 과정을 속성으로 배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지역목자로 계시는 분들의 경우 가정교회사역원장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가정교회 전반적인 부분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하여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을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하지 않고 호주의 시드니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2년 전에 호주 시드니 지역목자로 계시는 강승찬목사님(시드니새생명교회)이 지역목자전체회의에서 컨퍼런스주최를 요청하셨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지역목자모두가 동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시드니 지역과 대양주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매년 두 차례 컨퍼런스를 위하여 많은 비용을 희생하면서 한국으로 나오는데 한번은 그 분들을 위하여 시드니로 가야 한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컨퍼런스를 통하여 시드니 지역과 대양주에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데에 힘을 실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토요일까지 시드니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하여 출국합니다. 컨퍼런스만 참석하려면 월요일에 갔다가 토요일에 돌아오면 되지만 시드니를 다시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한 주간은 시드니와 주변 지역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제가 컨퍼런스를 통하여 그리고 호주를 둘러보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이 담임목사가 있거나 없거나 신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없을 때 자녀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것보다 부모를 더 기쁘게 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이번에도 담임목사가 없을 때 새벽기도부터 시작해서 모든 예배에 더 열심히 참석한다고 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는 언젠가 기회를 주시면 한번은 가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정교회를 만나 그것도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가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임목사가 하는 일을 언제나 신뢰하고 밀어주는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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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이순한 2013.11.07 15:05
    호주소식 자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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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3.11.10 21:17
    순한목부님 감사합니다.
  • ?
    권오인 2013.11.07 23:43
    주님의 마음을 아시고, 어떻게 하면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릴까 최선으로 애쓰시는 목사님..
    모든 일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13.11.10 21:17
    권목자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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