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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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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사랑의교회 이은진목사님의 글에서 많이 인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도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시련과 관계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고 깊게 만드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시련을 주실 때 감당할만한 시련만 주시고 감당하지 못할 시련은 피할 길을 마련하십니다. 그래서 사실 시련을 겪을 때 염려할 것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련이 삶 가운데 닥칠 때는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나 힘이 듭니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인내입니다. 시련이 올 때 피하지 않고 그 아래 머물러 있는 것을 인내라고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 시련 가운데 머무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인내는 시련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우리 안에 인내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련을 만날 때 야고보 사도는 더할 나의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라고 까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겪고 그것을 이겨낼 때마다 우리에게는 인내의 강도가 더욱 강해져서 궁극적으로는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정도의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변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관계입니다. 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옆으로는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흘러 들어오면 그 사랑은 반드시 이웃을 향해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웃과의 관계가 막혀 있다면 역으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추적해 보아야 합니다. C.S. 루이스는 ‘사람이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결혼과 신앙생활이다’라고 했습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이루기 때문에 거기에는 언제나 갈등이 따릅니다. 그 갈등의 현장이 바로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훈련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나 홀로는 경험 할 수 없는 복 된 자리입니다.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내 신앙의 진짜 실력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관계의 해결책은 언제나 두 가지입니다. 회개와 용서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에서 관계의 갈등을 겪을 때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그 사람을 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그런 사람을 붙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그 사람을 피해 버리면 다른 곳에서 그런 사람이나 더 심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보면 사람 때문에 교회를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를 옮겨도 똑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훈련시키는 것을 받아야지 환경이나 장소를 옮긴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시련이 올 때 함께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는 영적가족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관계 속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장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목장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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