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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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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침체에 빠질 수 있는데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면에서 침체에 빠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빠지는 침체를 가리켜 영적 침체라고 합니다. 영적 침체의 증상은 육신적인 증세와 영적인 증세가 있는데 육신적인 증세로는 이상하게 몸이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영적인 증세는 감정적인 고갈과 더불어 긴장감으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있기도 하고, 어떤 대상에 대하여 분개하기도 하고, 죄책감도 있고, 자꾸 화만 나고, 그리고 고독과 염려가 떠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가 극대화되면 영적인 침체에 빠졌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영적인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육신의 필요를 돌보는 것입니다. 잠을 좀 더 자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그리고 음식도 다른 때보다 잘 먹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 힘들면 감정에도 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좌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를 기도로서 하나님께 고하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있는 것들과 침체의 원인이 되는 모든 것들을 내어 드림으로서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말씀드릴 때 이미 우리는 영적인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나의 삶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침체가 찾아올 때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집을 잠시 벗어나서 하나님과 홀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찾아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교통하는 것보다 영적인 침체를 이기는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넷째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변함없이 하는 것입니다. 자기 동정에 빠져 그대로 주저앉아 있지 말고 관심을 돌려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만 바라본다면 우리는 계속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기만 하면 얼마든지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를 침체에서 다시 끌어올리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침체는 모든 것의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결심을 일으키게 되는 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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