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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57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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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상황은 멀리 있는 저에게도 매일의 관심사 중에 하나입니다. 관건은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입니다. 조기에 종식될 수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되는지 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모두의 바람은 조기에 종식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종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진 생각은 조기에 종식되든, 종식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든 우리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생하는 지금의 상황들을 잘 감당하게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신약교회의 회복입니다. 그것을 구체화 한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를 이루고 있는 대 부분의 가정교회들은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을 이루어왔습니다. 기쁠 때 함께 했고, 슬플 때 함께 했습니다. 끈끈한 사랑으로 하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기에 코로나19가 아무리 거세게 달려들어도 우리 교회는 여전히 가정교회로서 사랑의 힘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목자목녀들이 잘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들은 우리 교회를 이루는 각 가정교회의 대표자들입니다. 우리 교회 구성원의 약 3분의 1이 목자목녀들입니다. 목자목녀들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낼 것입니다.

 

   셋째는 교우들 대 부분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알고 있습니다. 예수영접모임과 세례 그리고 생명의 삶을 통하여 신앙의 기초가 잘 다져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크게 요동하여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멀리 있지만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연합예배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목장이 어떻게 모였는지도 목회일기를 통하여 알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두 다 연합교회 운영위원회가 정한 원칙을 잘 따라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일 수 있는 분들은 모여서 예배하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온라인으로 같은 시간에 가정에서라도 예배하고, 모일 수 있는 분들은 목자목녀와 함께 모여서 목장도 하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온라인으로라도 목장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예배와 목장 모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그 모습이 저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예배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교역자들에게 감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장로님 이하 운영위원들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목원들을 격려하며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의 끈끈함을 이어가는 목자목녀들에게 감사하고, 어디에 있든지 예배와 목장에 열심을 다하여 참석하여 자신의 신앙을 지켜가는 제자교회에 속한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머잖아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 되어 이전과 같은 기쁨의 연합예배와 목장에 함께 모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삶을 나누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교회의 평안과 교우들의 안전을 위하여 매일 기도합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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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0.03.18 07:24
    목사님, 호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것 같은데, 안전하며 강건함으로 집회마치시고 귀국하시길 기도드립니다.하나님께서 속히 코로나19를 물리쳐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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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0.04.02 09:27
    임목사님! 기도해주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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