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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이번 주 수요일(3/6)부터 3월 29일(금)까지 3주간에 걸쳐 호주에 있는 두 교회와 뉴질랜드의 한 교회에 집회를 가게 됩니다. 호주에 있는 두 교회는 제가 제직들과 목자목녀 세미나를 다녀왔던 김진수목사님이 담임으로 있는 시드니성서침례교회와 지난 해 5월에 우리 교회에 연수를 오셨던 정민용목사님이 담임하는 시드니호프교회이며, 뉴질랜드의 한 교회는 시드니수정교회 송영민목사님의 소개로 알게된 최광훈목사님이 담임으로 있는 뉴질랜드 꿈의 교회입니다. 


    세 교회 집회를 하면서 3주가 걸리는 이유는 이민 교회 특성상 일을 해야 하는 평일에는 교우들이 모일 수가 없기에 목장을 하는 금요일 저녁부터 휴일인 토요일과 주일에 집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선교잔치를 할 때에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까지 일정을 진행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집회가 없는 평일에는 또 다른 일정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 교회 목자목녀들만을 위한 세미나와 지역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위한 특강이 그것입니다. 저를 한번 초청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그것을 알기에 그러한 모든 일정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거기에 따른 강의안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외 집회를 갈 때나 다른 일로 해외에 나가야할 일이 있을 때 담임목사로서 갖게 되는 가장 큰 부담은 주일을 본 교회에서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 중심의 교회이기에 대 부분의 교우들은 주일에 한번 담임목사의 얼굴을 보고,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게 되는데 그것을 못해드리는 것입니다. 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설교의 빈자리는 고요찬목사님과 김상협목사님이, 행정의 빈자리는 장로님 이하 운영위원들과 사역부서장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한 이후 너무나 강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담임목사 중심의 교회가 아닌 목자목녀 중심의 교회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가 목장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만들어 가고 있기에 그것에 대한 저력이 담임목사가 자리에 없을 때 더욱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우리 교회를 보면서 최근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이런 교회는 없었다! 이것은 가족인가 교회인가! 네~ 천안아산 제자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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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목사 2019.03.03 08:47
    목사님,
    호주 안전하게 잘 다녀 오십시오.

    김진수목사님은 같은 성서침례교회라 잘 알며,
    정민용목사님은 함께 연수해서 잘 압니다. ^^

    호주 땅에 큰 부흥의 역사 일어나길 간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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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03.03 22:18
    임목사님,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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