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동역자님께 

  5월부터 가끔씩 37도를 찍으며(체감온도 42도), 예전보다 더위가 일찍 왔다고, 힘들어 하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저희도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덥다고 하는데 잘 지내시는지요?

  67년 만의 큰 태풍 네파탁이 대만 중남부를 강타해서, 많은 피해가 속속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남부에 계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교회, 신학교등이 태풍으로 인해서 파괴되고 침수되었답니다. 속히 정상복구 되기를 기도합니다. 

  4월30일에 총회 전체 17개 교회, 자매 특별모임에서 아내가 자녀교육에 대해서 간증 및 특강을 했습니다. 은혜의 시간이었고 많은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며 교단잡지에 여러 어머니들이 글들을 올렸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지난 5월15일에 전국 16개 곳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있었는데, 타이베이는 중정기념당(장계석 기념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총 25,000여명이 모였다는 통계입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대만 교회의 하나 됨을 통해 대만선교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5월 22일 총회소속 교회 연합으로 세례식을 거행하여, 전체 7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중 저희교회 형제 2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그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중국 본토에서 와서 살다, 이혼한 아이 엄마를 집사람이 전도하여 믿음이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곳에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희 교회에도 여러 명이 있습니다. 집사람이 한 사람씩 정기적으로 만나며 그들을 돕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지혜와 새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곳 총회 청년들 10여명 단기 선교 팀 리더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미얀마를 갑니다. 비행기 내려서 버스로 21시간을 가는데, 오지라서 이곳에서 가는 데만 이틀 걸립니다. 중국이 공산화되기 전에 미얀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인데 지금도 중국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저녁에는 집회를 합니다. 전체 사역은 초, 중, 고, 성경학교, 리더 교육, 심방 등 입니다. 강의준비가 잘 되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집회가 되며,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주일날 어린이들이 몇 명이 부모 따라 오는데 주일학교 교사가 없어서, 아내가 함께 놀아주며 말씀을 가르치는데, 집사람이 주일날 이 일에만 매달릴 수 없어 주일학교 교사를 예비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8월7일에 아버지날(이곳은 8월8일이 아버지날 입니다)을 지키면서 아버지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청되어서 복음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날마다 새롭게 주시는 은혜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주후 2016. 7.  대만에서 김상회와 그가족 올림 

   

     중국 사천성 소식입니다. 

   그곳 형제자매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을 함께 나눕니다.

 1. 교회를 600-800 평방미터 교회를 구입하려고 금식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교회가 작은 모임으로 여기저기 분산되어있다 보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한곳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자 좀 큰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동역자들과 교인들의 한마음이 되고, 가장 적합한 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2. 6월18일 단기선교를 위해서 벼룩시장을 개최했는데, 7000원 정도 모금이 되었습니다. 단기선교가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동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고, 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부흥,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벼룩시장 모습 4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