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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삼복더위에 건강하신지요?

바람의 도시, 붉은 땅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에는 장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재난이 일어나는 것은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인류에 대한 경고라 생각됩니다.

크즐오르다 주에도 72일에 재난이 있었습니다. 구 소련시대부터 있었던 러시아 소속의 우주 발사대에서 로케트 발사하였는데, 그 로케트가 발사 직후 추락하여 플로트늄 600톤이 흘러나와 크즐오르다 전 지역에 비상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시에서 약 400킬로 떨어진 곳이지만 오후 2시부터 모두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 하였습니다. 그 날 오후에는 길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자동차 소리, 놀이터에서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적막한 하루를 보냈지만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한두 번이 아니라며 금방 생활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이 도시를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 봉사 활동

소망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이 제3단 집단 농장 지교회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세 분의 선생님들이 자원하여 일일 여름성경 학교를 열어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찬양과 율동을 가르쳐 주고, 레크레이션을 하며 아이들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방학이라 평소보다 많은 어린들이 몰려와서 준비한 것들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교사들이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크즐오르다 8월 1.jpg  크즐오르다 8월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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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나안장년 목장은 장년을 대상으로 말씀을 나누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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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무너진 담장을 마침내 깨끗하게 완성했습니다. 농장교회 지교회 담장수리에는 분당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기 울타리에서 벗어나 조금씩 이웃들과 나누고 선교 훈련을 통하여 지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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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이야기

상반기에 예수님 영접 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직 침례탕이 준비 되지 않아서 한꺼번에 침례식을 하였습니다. 20-40대 젊은이들이 9명이었고 한 분만 75세의 할머니입니다. 이들 중에는 저희 목장의 단나카작 자매가 속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카작인은 모슬렘이라는 것이 머리 깊숙이 새겨져 있어 예수님을 영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 번째 영접 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몇몇 형제와 자매는 생명의 삶을 공부 하고 침례를 받았지만 어떤 이들은 9월 초에 생명의 삶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말씀을 잘 받아 드릴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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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 목장 이야기

그동안 기도해 오던 세 지역에 목장을 열었습니다. 상하이 지역에 김류다, 니세르기 가정이 섬기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마을이고 소수 민족이 거의 없는 동네입니다. 쉽지 않지만 이 가정이 평화의 사람들을 잘 찾아 목장을 잘 세워 가도록 소망하고 있습니다.

7월에 아라이 지역에 윤나타샤 자매가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이웃들을 VIP로 초청하여 목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매는 과거에 목자로 헌신했다가 포기하였는데 6월 한 달 동안 남편과 14살 된 아들을 주님 곁에 보냈습니다.

하나님께 실망하여 모든 것을 포기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대행목자로 섬기겠다고 자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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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발락 다차 지역에는 주일 오후에 한 목장이 지원하여 다차에서 목장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그 지역 사람들만 남게 되는데 대행목자로 헌신할 사람이 나타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는 목장도 있지만 분가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합치는 목장도 있고, 목자가 다른 도시로 이사 가는 일 때문에 위기를 맞는 목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날에는 찬송을 하게 되고 곤고한 날에는 기도하게 됩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구나! ’라는 것도 배우고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분의 약속이 있기에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명의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늘 지지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이렇게 기도 해주세요.

 

1. 악토베 샹으락 지교회, 농장지교회, 칠리 지역에 있는 가정 교회에 영혼구원을 위해서

2. 20-40대 젊은이들이(찐이글리 부부, 찐지마 부부, 리빠샤부부 ) 목자로 준비 되도록.

3. 상하이, 아라이, 사발락 다차 지역에 가정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대행 목자들을 위해서.

4. 장선교사의 장기비자 신청 (9월초) 과 기한을 넘기지 않고 꼭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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