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소식지 (2018,8)

 

하늘 아버지의 크신 은혜로 ...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저희 가정에게 안식년을 보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신 파송공동체와 함께 아제르를 위해 동역하는 모든 협력공동체와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과 영이 많이 회복되었고 새로운 힘과 도전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의 몸 상태가 정말로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힘들게 하던 부분이 많이 좋아지므로 사역의 현장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딸 온유는 현재 말레이시아에 있는 MK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저희와 떨어져 앞으로 계속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게 됩니다. 온유가 아버지를 신뢰하며 그 분의 보호와 은혜로 학업을 건강하게 잘 감당하기를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딸아이의 삶이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더 깊이 갖고 더 큰 믿음으로 그 분의 은혜로 서기를 축복해 주세요.

저희의 회복과 쉼을 위해 아낌없이 기도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제르바이잔 복귀를 위해 비자를 진행 중입니다 !

지금은 아제르바이잔으로 복귀를 하기 위해 초청장을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초청장 발급 중에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비자 업무가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대사관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상용비자 등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사 업무 처에서 언제 비자 업무가 다시 재개될지는 전혀 모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로 초청장을 발급한 후에 그 나라에 가서 비자를 받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초청장 발급 기간 2-3주, 이후 비자 발급 기간 1-2주로 총3-4주 정도 걸립니다.)

원래 8월 30일 출국 예정이었던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초청장 발급에 맞추어 다른 나라로 가서 약 2주 정도 체류하며 비자를 받을 예정입니다.

 

아제르의 지체들에게서 오는 소식 문자 !

감사하게도 아제르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1년이 넘게 저희와 떨어져 지내다 보니 저희가 돌아오기를 많이 기다립니다. 최근 언제 돌아오는지 자주 묻는 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지난 봄 소식지에 알려드린 것과 같이 가정 모임은 매 주 모임을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축복하시고 새로운 영혼들을 살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

아제르바이잔의 비자 상황은 항상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 텀에 대학교를 통해 비자를 확보하며 사역을 했습니다. 최근의 비자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비자의 길을 개척하고자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해 지사 설립을 위한 서류를 도와주는 회사를 만나게 되어 현재 서류를 공증 작업 중에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비자를 확보하고 또 다른 동료 선생님들에게도 비자를 열어 줄 수 있는 비자의 통로로도 사용될 것입니다.

물론 여느 지역처럼 무늬만 회사가 아닌 실제로 실적을 올리고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사역의 시간과 힘을 나누는데 있어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안 가본 길을 가야하기에 마음 한편에는 큰 부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도우심을 구하며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사가 잘 세워지고 그 분의 지혜로 운영 해 갈 수 있도록 아뢰어 주세요. 그리고 현지인들에게 믿는 기업으로 건강한 비즈니스의 모델이 되고 또한 영혼들을 만나고 씨앗을 뿌리는 통로가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의 확장 !

하늘 아버지의 주신 비전을 따라 계속해서 지방들을 다니며 모임을 개척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번 소식지의 내용과 같이 현재 모임을 하고 있는 옆 도시를 시작으로 각 읍과 군마다 크고 작은 모임들을 개척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음을 지금까지의 사역을 통해 배웠습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지원이 얼마나 필요한 지 잘 알고 있기에 더 많은 기도의 지원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께서 이 일들을 진행하여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는 아버지께서 세우시지 않으시면 세울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일하심을 우리가 함께 보며 기쁨의 나눔이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현장에서 동역을 위한 사역자가 함께 하기를 구합니다. 저희 한 가정으로는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아제르를 위해 그 분의 마음을 품고 일하는 일꾼을 붙여주시기를 간구하는 바입니다.

 

아룀 제목...

 

1. 구사르 지역의 모임이 옥타이 형제의 인도함 가운데 계속되어지고 그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또한 보호해 주시도록. (파익 아저씨와 다른 도시에서 믿는 귤나르 자매와 가정을 위해 특별히 아뢰주세요).

2. 엘만, 헤얄레 부부에게 주신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그들이 있는 곳에서도 신앙을 지키도록.(형제가 러시아에서 일함).

3. 지사 설립의 과정과 운영 그리고 필요들이 잘 공급되어 건강한 믿음의 회사를 세우도록.

4. 계속되어질 지방 전도와 개척을 위해 아버지의 인도하심과 필요들이 공급되도록(동역자, 지방 사역을 위한 4륜차).

5. 아제르 비자를 위해 초청과 이후 비자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가운데 그 분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필요가 채워지도록.

6. 우리 가정이 담대하게 그 땅으로 나아가며 크신 분의 은혜로 우리를 가득 채우시도록, 그리고 온유 또한 담대하고 지혜롭게 그 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학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촉 삭올른! (감사합니다!)

 

고국에서

김동용, 강연희 드림.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55-340) 김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