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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소식지 (2019.08)  

 

 여름의 끝자락에서 평안의 안부를 전합니다.

 

 이곳도 이상 기후와 함께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가 또 지낼만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8월 중순 더위의 맹위를 떨치며 매운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렬한 여름 햇볕을 이긴 가을 열매들은 들판에서 조만간 있을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춥거나 더운 인생의 계절을 거쳐 아버지께 드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지방 순회사역!

 

 저희가 수년 동안 섬기고 있었던 구사르지역 공동체 모임에 원치 않는 갑작스런 시련이 닥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가 이 모임을 섬기는 일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고 멀리서 중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현지 리더가 계속해서 그 모임을 섬겨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저희는 극한의 아픔을 경험했고 지금은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저 아버지께서 이 땅의 현지 리더들에게 정결하고 순결한 영을 부어 주시기를 손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복음을 전했고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엘만과 헤얄레 가정은 저희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계속 돌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제 3의 지역 준비!

 

 계속해서 제 3의 지역 모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이에 대해 열어주실 것에 대해 아뢰고 있었습니다.

여름 카작 단기팀과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쉐키라는 지방을 가서 방문하고 아뢰며 거점을 할 수 있는 가정을 찾았고 또한 연결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놓은 상태입니다. 이곳은 이전 사역한 지방보다도 거리상으로 더 먼 거리가 됩니다. 그럼에도 그 분이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 곳이라는 생각이 더 많아짐으로 그 곳을 품으며 모임 개척을 위해 나가기를 아뢰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로!!

 

 ‘바쿠지역에서 씨앗을 뿌리는 새로운 만남들을 갖고 있습니다. EK아저씨, P형제 그리고 P자매입니다.

EK아저씨는 나이가 많으시며 넉넉한 형편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저와의 만남을 아주 좋아하시고 제가 나누는 말씀에 대한 반응도 좋으신 편입니다. 그 분 안에 아버지께서 역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P자매는 아내가 한국어를 가르치며 가장 최근에 만남을 갖기 시작하는 자매입니다. 크신 분의 은혜가 일하시기를 마음 모아주세요오랜 시간 교제하는 여러 형제 자매들 또한 저희가 변하지 않는 그들의 반응에 지치지 않고 인내로 계속해서 사랑해 나갈 수 있길를 소망합니다.

 

 사랑과 격려의 여름단기팀 방문!!

 

 이번 여름에는 카작과 고국에서 단기팀이 방문을 하여 저희가 만나는 현지 지체들을 격려하고 이 땅을 위해 축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작 지체들과 지방을 몇 곳 방문하며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 자동차 엔진이 크게 망가지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후 자동차는 3주 정도 공장에서 많은 곳을 수리한 후에야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고국에서 방문한 지체들과는 이곳의 지체들과의 만남의 일정과 더불어 아제르의 여러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들에 대해 알아보고 크신 분의 이전의 일들에 대한 흔적들을 둘러보며 아뢰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방문하고 보내주신 공동체 위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 이 땅과 저희 가정에게 큰 사랑과 격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자 그리고 지사 !

 

 감사하게도 회사를 설립한지 1년만에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는 있는 상황이 되고 안정화된 상황입니다.

 최근에 또 한 동료가 저희 회사에서 비자 받기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그 분을 저희 회사로 받아주기로 하였고 아마도 9월에 서류를 넣고 10월에 회사 비자 실사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 또한 회사의 재정과 회계 보고 등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아뢰어 주세요. 실사 등급에 따라서 비자가 아주 짧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비자를 도와주고 싶어도 회사의 규모와 관련이 있기에 현재 저희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룀 제목

 

 1. 구사르 지역의 모임이 자체적으로 계속 지속되기를

 

 2. 새로운 만남들 가운데 있는 지체들에게 생명의 씨앗이 들어가도록

 

 3. 이 땅의 공동체들과 리더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건강하게 균형을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4. 회사를 통해 새로 비자를 받기위해 신청하는 동료 선생님 가정에 비자가 잘 나오도록

 

 5. 우리 가정이 크신 분의 은혜로 상황 마다 어렵게 하는 세력들과 싸워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그리고 온유 또한 담대하고 지혜롭게 그 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도록.

 

 촉 삭올른! (감사합니다!)

 

     바람의 도시에서

     김동용, 강연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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