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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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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알마타 도시가 30도의 여름 날씨 이지만 도시를 감싸 안은 텐산(천산)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 한번쯤 산에 오르고 싶은데 오늘도 멀리서 바라봄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대통령 선거로 어수선한 시간들이었겠네요 저희도 이곳에서 나름 기도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나라가 되길 계속 기도 합니다.

   중앙아시아 ㅅ 학교

5월 11일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6명이 2년 동안 공동체 생활하며 공부하던 지체들이 한사람도 낙오 없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16명 모두 사역지로 떠납니다. 교회개척과 본 교회 전도사로 섬기게 되는데 이번 기수는 대부분 교회개척 사역자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2년 동안 공동체 생활은 하는 것이 어려운 생활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세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키르키즈와 카작의 각도 시에서 사역을 시작합니다. 졸업생들이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월 16일 새로운 ㅅ 학생들을 위한 성경시험과 면접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3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했습니다. 
저희 기숙사 수용인용이 최대한 17명이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숙소를 조정해서 이번에는 20명의 ㅅ학생들을 뽑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10명의 학생들은 2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소명과 사역지의 필요를 우선순위로 하여 학생선발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족 이야기

혜림이가 11학년입니다. 이미 대학생이 되어야 하는데 현지 학교를 1년 늦게 보내고 ㅅ교사 자녀 학교로 옮기면서 
언어 때문에 한 학년 내려가서 공부하게 되어 가을에 12학년이 됩니다. 대학은 한국으로 가려고합니다. 
외국인 전형으로 가려면 여러 가지 시험(한국어 능력시험, 토플, SAT.)을 치러야 하는데 아직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 아이를 대학에 보내는 것이라 자꾸 시험 보는 것을 놓치네요! ^^ 올 가을까지 이 3가지 시험을 다 보려고 합니다.
혜주는 이제 10학년에 올라갑니다. 혜림 이와 4살 차이인데 언니가 2년을 늦게 졸업해서 2학년 차이가 되었습니다.
혜주에게는 언니가 좀 더 같이 있어서 많이 의지도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김경화사모는 3년 후 딸들이 다 떠나면 새롭게 시작할 사역 준비를 위해서 러시아어를 시작하였습니다.(저희는 카작어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떠나면 졸업생 사역지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새로운 사역에 기대감이 있습니다. 2년 동안 함께한 학생들의 사역지를 방문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역이 될 것 같습니다. 졸업생들이 많아지면 가야 할 곳도 많아지겠지요.


  저는 6개월 만에 머리가 전체 빠지고 지금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다시 자라는 머리는 90% 이상이 흰머리입니다.^^ 
처음에 당황했는데 이젠 제 눈에 익숙해졌네요. 한국에서 저를 보시는 분은 약간 당황 하실 듯하여 부담이 조금 되긴 합니다. 
그래도 머리가 다시 나오고 있어서 감사 할 뿐입니다. 6월에 한국에 나가면 병원 예약 하려고 합니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그 일이 때론 나에게도 일어나는데 여전히 도우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인해서 감사 할 뿐입니다.

 A지역으로 떠나는 동역자

저희 팀에서 관리를 받으며 2년 언어사역 마친 젊은 ㅅ교사부부가 어려운 도시로 사역지를 옮깁니다. 
여자 ㅅ교사는 이곳에서 사역을 마치신 선생님의 자녀입니다. 지방도시에서 외국인 차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님의 부름심에 순종하여 떠납니다.도시 리서치때 주님이 그들의 마음을 만져 주셨습니다. 
8월이면 A지역으로 옮겨 갑니다. 
잘 정착하고 든든한 가정교회를 세워가는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중수,김선영선생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 
언제나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기도제목

1, 졸업한 학생들이 사역을 잘 감당 하도록
2. 새로운 학생들이 잘 선발 되도록
3. 김혜림, 김혜주가 방학동안의 시간에 한국 방문 동안 자립심을 잘 키우도록
4. 김현종 선생의 머리카락이 잘 자라고 원인이 제거 되도록
5. 김경화 선생이 러시어에 진보가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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