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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목장의 양윤희입니다.


제가 목장에 나오게 된 계기는 우리 막내 친구 어머니인 양근혜 목녀님을 통해서입니다.

목녀님을 3년 전부터 알고 지내왔는데, 목녀님과 만남이 잦아지면서부터 제자교회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장에 한번만 나와보라는 말씀이 부담스럽고, 예수님도 모르는 제가 남의 집에서 모르는 가족과 밥을 얻어먹는다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목녀님과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정도로 가까워지면서는 목녀님 말대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나갔습니다.

처음 간 날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지만, 너무 늦게 끝나기도 하고 하루종일 굶고 일한 저는 목장 식구들을 기다리며 배가 너무 고파서, 다음번에는 핑계를 대며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게 예수님 곁으로 오라고 하시는 것처럼, 사업이 번창하고 육신이 건강하긴 하였지만 제 마음속에 공허함과 헛헛함을 주시고, 인간세상에서의 일을 누구에게도 의지할 사람이 없었는데, 예수님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살아오며 큰 어려움도 부족함도 힘든 일도 없이 살아왔었습니다. 사랑만 받았고, 하고자 하는 직업도 잘되고, 부모님의 사랑도 다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며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겨움이 있을 때,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라고 부르며기도를 하였고, 기도를 할 때마다 신기하게도 남편의 회사생활이 나아지고,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감을 경험하였고, 제가 원하던 사회에서의 제 위치도 점점 안정되어갔습니다. 

하지만 또 오만함으로 예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마음의 헛헛함과 우울감, 인생에서의 공허함이 저를 힘들게 하며, 사업이 번창하고 나아지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마음의 병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이런 때에 예수영접모임을 얼떨결에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님도 모르는데 무슨 예수영접이지? 혹시 이상한 모임 아닐까? 걱정도 앞섰습니다. 갑자기 친구가 놀러온다고 하고 어려움도 따랐지만 약속은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소박하시고 우리와 같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 예수님을 만나고 달라지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내 마음에도 예수님을 모시면 목사님처럼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나 혼자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세 아이를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강박감과, 사업에 대한 책임감, 살아가는 것이 무거운 짐같이 느껴지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나는 오래 살고싶지 않다는 말을 쉽게 하고 다녔습니다.


목사님은 열정을 다해 셔츠에 손을 넣었다 빼셨다를 반복하시며 이해하기 편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끝나고서 내가 여길 오길 잘했구나 느꼈습니다. 예수영접 모임 후에도 한주간 저의 헛헛한 마음과 공허함, 우울함이 싹 달아나진 않았지만, 한 주를 마감하며 타이완 목장에 갔을 때, 제일 늦게오는 제게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시며 환영해주시고, 세 아이들도 사랑으로 챙겨주시고, 목장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타이완 목장의 서정근목자님, 양근혜목녀님, 우리 석찬이, 그리고 환한 얼굴로 절 예뻐해주시는 왕쑤옌자매님, 우리 기특한 지연이, 석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모시면 천국에 갈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심영춘목사님, 어렵게만 생각하고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였는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에는 제 인생이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예수님 안에서 힘내서 살아보겠습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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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19.01.30 00:23
    윤희자매님~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복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환한 얼굴처럼 2019년엔 자매님의 모든 삶이 활짝 펴지실 줄 믿습니다
  • profile
    윤필순 2019.01.30 16:48
    자매님.. 예수영접을 축하합니다.. 자매님을 위해 늘 기도하신 양근혜목녀님 또한 얼마나 기뻤을까 싶네요~~
    자매님 말처럼 2019년은 예수님품안에서 믿음으로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profile
    서정근 2019.01.30 17:53
    하나님 딸 되심을 축하드려요 자매님 ^^
    이제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입니다 ~~
    삶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profile
    허태근 2019.02.01 14:18
    예수님을영접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제자교회에서 하나님자녀의 축복을 누리시길 기도 합니다
  • profile
    양인자 2019.02.02 20:44
    주님의 자녀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삶가운데 주님의 은혜로 차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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