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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2015.01.31 20:39

허그식

조회 수 117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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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식은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가 휴스턴서울교회 목회자 연수를 가서 예배드릴 때 허그식을 보았습니다. 목장을 통해 교회를 나오고 목자목녀를 통하여 확신의 삶을 마치면 수료식과 함께 허그식을 했습니다. 허그식 대상자가 확신의 삶 수료증을 받음과 동시에 음악이 나오면서 목장 식구들이 줄지어 나와 허그를 하고 허그식을 받은 대상자의 옆으로 섰습니다. 그렇게 다 서게 되면 허그식 대상자가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고마운 목장 식구들을 소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목장 식구들이 자신을 목장에서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목장 식구들이 자신에게 해주었던 고마운 일들을 재치있는 단 문장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그러면 본인도 너무 좋아하고, 그 소개를 받는 목자님과 목녀님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그 때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교회 전체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때 결심한 것이 돌아가면 우리 교회도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지금까지 시행해왔습니다. 그 때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 보았던 그 행복을 보고 있고, 느끼고 있습니다.


허그식은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전혀 안 믿었던 분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확신의 삶이나 생명의 삶을 졸업하면 해줍니다. 그것은 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써 첫 걸음을 내 디디었다는 사실을 축하해주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든다는 교회 존재 목적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경축하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안 믿던 사람이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성경 공부를 끝냈거나 이미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세례만 우리 교회에서 받는 사람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허그식 대상이 생기면 목자가 담임목사와 의논하여 허그식 날짜를 결정합니다. 한 주일에 한 목장만 합니다.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배 중에 과정을 마친 분을 강단 앞에 나와 서라고 하고 교인들이 509장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를 박수치며 불러 주는 가운데에, 목장 식구들이 장미 한 송이씩 들고 나와 허그를 해줍니다.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그랜드 피아노 쪽 통로로 나와서 허그하고, 허그식 순서가 다 마치고 허그식 소감을 5분 정도 즉석에서 말하고, 교우들에게 인사하고 신디사이저 통로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은 생명의 삶이든 확신의 삶이든 예수님을 믿은 후 처음 성경공부를 마치면 그 대상자에 한하여 허그식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확신의 삶 수료 때는 상관없는데 생명의 삶 수료 때는 그 대상이 너무 많아져서 간증과 함께 하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들에 한하여 허그식을 하고, 다음부터는 확신의 삶을 수료한 분들을 기준으로 허그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한 분 한 분에 집중할 수 있고, 더 의미 있는 허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올해도 그렇고 매년마다 각 목장에서 허그식을 하는 대상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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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15.02.02 20:25
    목사님~
    생명의 삶을하지 않고 확신의 삶만 마치신 분들도 가능 한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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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5.02.02 23:26
    그렇습니다. 허그식 기준은 확신의 삶이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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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영 2015.02.05 23:06
    저희가 생명의삶 허그식은 마지막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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