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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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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목적은 주님의 제자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마28:19). 그런 교회가 과연 제자를 만들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간증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에서는 한 달 넘은 간증은 간증으로 치지를 않을 정도로 간증이 많습니다. 예수영접간증, 세례간증, 삶공부수료간증, 평신도세미나수료간증, 세겹줄기도응답간증, 목자목녀임명간증, 직분임명간증, 단기선교간증, 기도응답간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의아해 하고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예배 시간에 있는 간증 순서입니다. 다른 교회나 이전에 다녔던 교회에서는 없던 순서가 예배 시간에 있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로서 감사한 것은 이런 간증들이 늘 교회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대 부분의 성도들은 간증을 들으면서 감동을 받고 함께 기뻐하며, 그런 간증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처음 교회에 오신 분들 중에는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예배에 편안함과 신선함을 느껴서 교회에 등록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간증이 매주 마다 있되 두 세 사람 정도면 딱 좋을 것입니다. 듣기에도 적당하고, 시간도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안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삶 공부가 같은 시기에 수료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러 명의 간증을 한 주일에 하게 되어 간증 시간만 30분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혹자는 그러면 삶 공부 한 분들 중에 대표로 몇 사람에게만 간증하게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담임목사 입장에서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간증은 그 동안 해온 공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은혜를 고백함으로서 신앙의 성숙을 가져옵니다.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기에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삶 공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 줍니다. 그리고 희생을 통하여 자신을 가르쳐주신 분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통하여 강사에게는 보람을 느끼게 하고, 기도해준 목자 목녀님 그리고 목장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함으로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니 예배 시간이 다소 길어진다 할지라도 담임목사인 저의 입장에서는 대표로 몇 사람만 하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교우들이나 처음 오신 분들 중에는 여러 사람의 간증으로 인하여 예배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고, 불편함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담임목사인 저는 그런 분들을 생각하여 간증하시는 분들에게 간증 시간도 정해주고, 그 시간 안에 간증 할 수 있도록 간증문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최대 인원까지 정하고 있고, 그럴 때는 설교 전 찬양도 생략하고, 설교 시간도 10분 정도 줄이고 있습니다. 

 

물론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우들의 수가 지금보다 더 많이 늘어나서 삶 공부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이 삶 공부 수료자 중에 몇 사람만이 대표로 간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삶 공부 수료자의 수가 많지 않기에 예배 시간이 평소보다 조금 길어져도 그들 모두의 간증을 듣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간증을 통하여 간증하는 분들의 믿음이 성장할 뿐 아니라 간증을 듣는 교우들에게도 분명히 유익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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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5.06.07 01:02
    목사님의 글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간증을통해 듣는사람에게도 많은 유익과 은혜가 있어 예배가 더
    은혜로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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