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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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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vip 한 사람이 목장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 vip가 교회에 왔을 때 이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vip가 교회에 오기까지 목자 목녀와 목장식구들은 얼마나 기도했으며, 얼마나 섬겼는지를 알기 때문에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방문한 vip에게 정말 친절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혹시나 잘못해서 그 어렵게 교회로 인도해온 vip의 마음을 닫히도록 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설교를 할 때에도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야 한다는 간절함을 담아서 설교를 하게 됩니다.


저의 새벽기도 내용에는 모든 목장의 vip이름들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녀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믿는 분들의 아픔을 알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자녀들이 있을 때 그 부모의 안타까움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중에 교회에 기도하는 남편이나 자녀가 교회에 와서 예배하게 되면 그렇게 기쁜 것입니다. 그렇게 저의 기도가 하나의 벽돌이 되어 교회에 나온 남편들과 아내들과 자녀들이 저희 교회에 여러 있습니다.


저는 예수영접모임이 얼마나 긴장이 되는지 모릅니다. 한 영혼이 구원을 받고 못 받고가 그 시간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영혼이 예수영접모임에 오기까지 목자목녀님 목장 식구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듣는 분들을 위해서 제 얼굴에는 웃음이 있고, 제 모습에는 평안함이 있지만 2시간 40분 동안 저의 내면에는 엄청난 영적 전쟁이 시작됩니다. 복음을 설명하다가 제 스스로 감격해서 눈에 눈물이 맺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이 다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스스로 손을 들었을 때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구원에 대한 관심은 담임목사인 저 뿐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교우들이 다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늘 vip를 찾고, 그 찾은 vip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그 vip가 목장에 오게 되면 세상에 가장 귀한 손님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대접하고, 어떻게 하든지 그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예수영접모임에 보내고, 그 vip가 예수영접 간증을 하고, 세례를 받으면 한 가정에 아기가 새로 태어나는 그런 기쁨으로 축하해주고, 환호해주고, 기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목장은 아니지만 다른 목장을 통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마치 내 목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처럼 축하해주고, 환호해주고, 기뻐해주는 것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 마치 오래 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난 것처럼 그렇게 반갑게 인사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어 제자교회 나온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이런 교회라면 다음에 또 와야지 하는 그런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목장의 목자 목녀들 그리고 목원들 전체가 지금처럼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갈 때 우리 교회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우뚝 서 수많은 교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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