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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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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금요일마다 목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목장방문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든 교우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 중심의 교회이기에 일반 교우들이 담임목사(사모)와 만날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기에 목장 방문을 통하여 교우들의 삶의 이야기도 듣고, 교우들이 담임목사(사모)에 대하여 물어보고 싶은 것도 물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장 방문을 시작하고 4개의 목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가는 목장마다 열열이(?) 환영해주시고, 잘 섬겨주셔서 목장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그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감사했던 것은 지금 교회적인 가장 큰 이슈가 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에 관한 것인데 그것을 모두가 기쁨으로 여기고, 그것을 위하여 바쁜 시간을 내어서 기도하며, 그 일에 자신들이 감당할 헌신에 대하여 감당하고자 하는 모습을 담임목사인 저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생각을 다시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든 교우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우들의 희생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부담을 두려워하고, 희생을 두려워하여 정말 해야 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어 가고자 하시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고 언젠가는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중에 누구도 ‘내가 헌신을 하지 않아도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무관심의 생각들과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부정적인 생각들과 ‘동참만하지’하는 소심한 생각들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에 제직들과 권찰들은 물론 이거니와 등록교인이라면 교회의 식솔로서 누구라도 액수와 상관없이 헌신해야 하며, 헌신 가운데 가져다줄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이왕에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삶의 형편이 다 다르기에 똑같은 헌신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각자의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이번 우리가 드리는 최선을 다한 헌신은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려드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헌신이 언제까지나 없어지지 않는 상급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와 우리의 자손들에게 두고 두고 자랑스럽게 말할 복된 추억 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아는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천안과 아산 땅에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기적적인 사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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