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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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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보의 교회소식란에 연수관및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위한 작정헌금에 참여해달라는 광고가 매주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던 다섯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바쁘게 사는 가운데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그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기에 상기시켜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는 회원교인 이상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회원교인들은 등록교인과는 달리 교회에 대한 일정 부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스스로 회원신청을 하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헌금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헌금에 참여해야 함에도 참여하지 못했을 경우 그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힘들어 하게 되고, 심지어 내가 몸담고 사랑했던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점을 놓고 그런 분이 없도록 기도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물질 때문에 사랑하는 교회를 떠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교회를 가든 물질에 대한 시험은 반드시 있고, 그것은 이겨내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연수관및 복합문화공간을 건축하는 일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을 섬김으로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을 위한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이며, 영혼구원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헌금에 동참하지 않을 때 그 기쁨에서 소외될 것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섯째는 하나님의 일의 헌신할 때에 받게 되는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은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셨습니다(갈6:7). 그러기에 하나님을 위하여 물질을 심으면 반드시 그 이상으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두 번의 건축을 통하여 확인했습니다. 그 복을 저는 모든 교우들이 받게 되고, 그것이 삶의 간증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주일부터 연수관및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위한 작정헌금에 참여해달라는 광고를 주보에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교우들이 참여했고, 혹시나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에게 계속적으로 헌금을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매주 주보에 광고를 않는다 할지라도 회원교인이나 직분자 중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건축헌금에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직분자들의 경우에는 직분자로서의 몸 된 교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것이 있고, 그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직분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건축헌금에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직분자들은 누구나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분자 중에 정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담임목사에게 오셔서 직접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직분자로서 더욱 더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한 담임목사로서의 배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직접 요청하여 면담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연수관및 복합문화공간 건축은 정말 기대가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분명히 크고 작은 시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는 가운데 그 모든 시험을 능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실 것이고, 더 큰 복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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