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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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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교회의 주일예배시간은 일반교회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깁니다. 이유는 일반 교회의 주일 예배에 없는 순서들 몇 가지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로 구원간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간증과 세례식입니다. 이것은 최근 들어 거의 매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영접모임과 삶공부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끔이지만 목장 분가식이나 허그식이 있는데 그럴 때는 예배 시간이 어쩔 수 없이 더 길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신앙의 다음 세대 연결과 가족 공동체를 지향하기에 자녀들인 아동부와 청소년부와 함께 세대를 통합하여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그들의 간증도 겸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대 부분의 교우들은 그것을 잘 받아들일 뿐 아니라 기뻐함을 넘어 감탄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사람의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서 본 교우들은 그 자리에 서는 것이 얼마나 귀하며,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반 교회를 다니시다가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신 분들 중에 우리 교회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자신이 드린 예배 중에 최고의 예배였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와 같은 예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 중에는 단지 일반 교회에 비하여 예배 시간이 길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예배시간이 길다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예배 후에 세운 자신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회에 처음 오셔서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 중에는 예배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도 가끔 있고, 그것 때문에 교회 등록을 주저하는 분들도 가끔 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충분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예배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그 시간을 통하여 많은 분들의 변화된 삶을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례식과 분가식과 허그식을 진행하면서 함께 감동하고, 감탄하며 함께 기뻐하면서 어디에도 비길 수 없는 건강한 교회로서 자리 매김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 역시 부모님을 비롯하여 많은 어른들 앞에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변화된 삶에 대하여 간증하면서 신앙이 성장되어 왔고, 어디에 가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우리 교회의 또 하나의 자랑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 예배에서 간증과 세례식과 분가식이 없다는 것은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만든다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어 가는 우리 교회로서는 일반 교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그런 평범한 교회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담임목사로서 영혼구원하는 교회라는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 우리 교회에 와서 처음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이 예배 시간이 긴 것에 대하여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앞으로 두 가지를 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여러 가지 순서들을 주일 또는 수요 예배로 분산하여 모든 순서들이 일정한 시간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려고 합니다. 둘째는 간증하시는 분들에게 주어진 간증 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서 그 시간 안에 은혜로운 간증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주 주일 예배가 기다려집니다. 이번 주는 어떤 변화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가운데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는 저의 마음을 한없는 기쁨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교회 주일 예배를 통하여 그러한 이야기가 계속 들려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매주 드리는 주일예배를 통하여 계속 들을 수 있다면 우리 교회의 예배 시간이 일반 교회에 비하여 조금 길다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되고, 우리 교회에 대한 자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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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심 2017.02.04 22:57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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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7.02.06 19:01
    좋은 정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빛이 나듯이 제자교회의 간증은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긴건 시간이 지나면 전통이 되지 않겠습니까?목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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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진 2017.02.07 23:03
    아동부때부터 새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여러 성도분들의 간증들을 들으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수도 있지만 은혜의 자리인만큼 사모함이 크기에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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