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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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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부분의 교회는 임직식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임직자들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에서 비용 부담으로 임직을 포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는 이상 기존 교회가 해 왔던 임직식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임직 대상자 중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처음 임직식을 하면서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임직식에도 필요한 모든 경비를 교회가 일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임직자는 앞으로도 자기 시간과 물질과 몸을 드려 주님의 교회에 충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 교회에서 임직자 부담으로 하는 참석자들을 위한 위한 식사도, 임직자를 위한 임직패도, 임직식을 위한 순서지와 초대장과 현수막도, 임직식 순서를 맡은 분들의 사례도 교회가 일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회에서 임직자 부담으로 하는 담임목사의 양복과 사모 한복, 본인 양복과 아내 한복도 가지고 있는 옷 중에서 입게 했습니다. 또한 일반 교회에서 임직자 부담으로 하는 교회 비품도 일체 못하게 했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위하여 섬길 수 있는 직분을 주신 것은 크신 하나님의 은혜이니 최선을 다하여 감사헌금은 하라고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일반 교회가 임직자 부담으로 하는 참석자들을 위한 답례품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비용 일체를 교회가 감당하는데 따른 부담도 덜고, 임직을 하는 것은 감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종이 되는 것인데 종이 되는 것을 격려하기 위하여 오신 분들에게 답례품을 준다는 것은 임직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참석하신 분들을 위한 답례품(선물)을 교회에서 준비했습니다. 그것은 임직식 때문에 아니라 담임목사인 저의 위임식 때문입니다. 목사 위임식은 임직식과는 달리 격려 받는 자리가 아니라 축하 받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직자에게는 교회에서 선물을 주지 않지만 위임받는 저에게는 교회에서 선물을 줍니다. 그것은 단순히 위임 목사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를 개척하고 20년 동안 목회한 것에 대한 교우들의 감사의 마음이 위임식 가운데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임직식과 위임식이 있습니다. 의미 있고, 뜻 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은 마땅히 그 자리에 참석해야 할 뿐 아니라 임직식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준비하고 섬기는 일에도 기쁨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임직 받는 분을 격려하기 위해서나 담임목사의 위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개별적으로 하는 선물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럴 마음이 있다고 하시면 행사를 하기 전이나 행사 당일의 헌금 시간에 기쁨으로 헌금해주시면 임직식과 위임식 비용에 따른 교회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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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박정혁 2017.03.24 16:39
    3월 28일에 한국 들어가는데, 아쉽게 몇일차로 참석 못하네요 ㅜㅜ
    목사님, 목자님 모두 축하드리고, 예식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17.03.25 00:07
    정혁목부님, 멀리서 축하해주어 감사해요~~ 한국에 와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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