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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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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리’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김보성이라는 배우입니다. 이유는 그가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사람이라고 방송매체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김보성씨는 자신의 이미지인 ‘의리’로 인하여 의리식혜, 의리이사, 의리생고기, 의리자판기, 의리화장품, 의리햄버거, 의리커피 등 수 많은 광고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의리’가 이렇게 대단한 단어가 된 것은 우리 사회의 어두움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것은 의리 없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나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은 자신의 이익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의리라는 가치가 현실에서 너무나 희소해져 버린 것입니다. 배신은 어느 새 일상적인 문화처럼 되어버렸고, 거기에 대하여 전혀 미안함 조차 느끼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회의 분위기에 반하여 무려 10년 이상 ‘의리’를 초지일관 외친 김보성 씨에 대해 단순한 호감을 넘어서서 거의 추앙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의리의 원조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의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배신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의리있는 사람을 좋아하시고, 우리에게도 의리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기거나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사람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무엇으로도 다 갚을 수 없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에 대한 의리를 지켜가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의리’는 자신을 섬겨준 사람들에 대한 ‘의리’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정말 ‘의리’ 없는 교인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렇게 잘 할 것 같은 교인이 교회를 떠날 때는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사람처럼 매정(?)하게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저를 통하여 자녀들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부모님들도 저를 통하여 구원을 얻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도 저를 통하여 성장했습니다. 그러면 그 섬김을 생각하며 웬만하면 신앙의 의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받은 사랑과 은혜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당장 힘든 것만 생각하고는 미련 없이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자신이 감당해야하는 희생을 피하기 위하여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럴 때보면 ‘의리’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난 뒤에 뼈아픈 눈물을 흘리며 마음에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의리 있는 사람들을 교회 안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앙의 의리를 지켜가는 사람들이 그 교회 안에 많아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교회를 통하여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감사할 줄 알고, 담임목사나 목자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할 줄 알고, 공동체 안에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감내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한 이후에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이것이었습니다. “신앙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어야지~” 우리 교우들은 하나님을 향한 의리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교회를 향하여 의리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고, 자신을 섬겨준 담임목사와 목자에게 의리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은 제자교회를 이야기할 때 ‘교인들 사이에 의리’가 있는 교회‘라는 말을 추가해도 좋을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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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수 2017.04.04 07:30
    하나님 앞에 의리를 지키며 목자 목녀가 되도록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 늘 잊지않고 최선을 다하며 사역하겠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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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2017.04.05 11:55
    하나님께 의리를지키는목자,목녀가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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