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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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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는 주일연합예배를 세대통합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청, 장년들의 예배에 유치부를 제외하고, 아동부와 청소년부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작용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아동부 같은 경우 아이들이 예배 시간을 지루하게 여겨 움직이는 아이들도 있고, 장난치는 아이들도 있고, 싸우는 아이들도 있어서 예배가 조금 어수선해진 것입니다. 청소년부 같은 경우 장년예배를 드리는 것에 지루함을 느껴 주일 오후에 있는 청소년부 예배에만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10년의 시간을 세대통합예배로 드린 결과 예상한 결과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첫째는 아이들의 신앙이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너무나 바르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아동부를 거쳐 청소년부로 올라가면서 신앙에서 이탈되는 아이들이 거의 없고, 청소년부에서 청년부로 올라갈 때는 더 많은 신앙의 성장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아이들의 변화에 놀라고 있습니다. 둘째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예의 있는 자녀로 살아갈 뿐 아니라 학업에도 뛰어난 결과가 나타나고,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도 너무나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대통합예배가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것을 우리 아이들을 통하여 증명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세미나에 오시는 분들이나 연수에 오시는 분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워하고, 자신들의 교회도 세대통합예배를 드릴 정도의 영향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 가지 숙제를 계속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아동부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예배에 조금이나마 집중하도록 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학년 아이들은 계속해서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학년별로 앉혀보기도 하고, 목장별로 앉혀보기도 하고, 부모 곁에 앉혀 보기도하고, 목자목녀와 함께 앉혀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부터 교육목자(아동부교사)들이 아이들 옆자리나 뒷자리에 앉아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요찬목사님과 의논하여 지난주부터 아동부 아이들이 임의로 앉던 아동부 지정석을 고정적으로 앉는 지정석으로 하기를 결정했습니다. 자리배정을 아동부에서 미리 해줌으로서 아이들이 어디에 앉을 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며, 장난 끼가 심한 아이들을 떨어뜨려 놓음으로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했기 때문입니다.(지정석 배정은 아동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고 vip는 적응기간이 있기에 부모님들과 함께 앉도록 했습니다.) 일단 효과는 있었습니다. 지난 주 아이들의 예배 태도가 좋아진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제가 전하는 말씀도 요약하고 예배에서 느낀 점들도 쓰게 한다고 하니 더 좋아질 것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동부 아이들이 앞자리 세 자리를 차지함으로서 앞에서 예배드렸던 분들의 자리가 지정석 뒤로 가게 된 것입니다. 그 점은 양해해주시기를 바라며, 다만 자리 배정이 되어있는 아이가 오지 않아서 자리가 비게 되면 그 자리에 앉아서 예배하셔도 됩니다. 그것을 위하여 아동부에서는 주일 2부 예배 10분 전까지 아이들이 지정석에 앉도록 할 것입니다.


   세대통합예배는 앞으로도 우리교회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서 부모의 신앙 공유와 함께 우리 아이들은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우리 교회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러기에 교우들은 예배하면서 보게 되는 아이들의 어수선함까지도 기쁨으로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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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진봉 2019.02.18 12:16
    네 목사님~~ 저희교회의 또 하나의 자랑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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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03.03 22:19
    하형제님, 격려의 댓글 고맙습니다. ^^;
  • profile
    윤필순 2019.02.19 14:20
    준혁이가 처음으로 말씀요약을 적었는데.... 열심히 들은게 표가 나더라구요~~ 벌써 자랑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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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03.03 22:20
    윤집사님, 준혁이의 변화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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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목사 2019.02.21 07:34
    목포 주님의교회도
    새대통합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길 소망합니다.
    부흥회로 바쁘실 목사님,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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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03.03 22:20
    임목사님, 목포주님의 교회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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