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74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최근 한 목자님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느 목원이 ‘겸손’에 관한 책을 추천해주면 읽어보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책 한권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왜 그 목원이 겸손에 관한 책을 소개해달라고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겸손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만한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을 우리가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목사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첫째, 교만은 배우려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잘 하던 과거에 집착하고, 지금도 자신들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에게서 그런 교만은 예배에서든 강의에서든 제일 뒷자리에 앉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나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받을 은혜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뒷자리에 앉아서 마음의 반은 앞에, 그리고 반은 바깥에 가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본인은 얼마나 은혜에서 멀어져 있는지, 얼마나 후퇴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 교만은 나의 능력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내 강점을 믿고 언제든 내가 원하면 다시 그 자리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강점으로 망하기 마련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교회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교만한 것이고, 우리는 퇴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교만은 아무리 감동스러운 것을 보아도 마음속 깊이 감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 보다 잘 하는 사람을 볼 때 잘한다고 칭찬을 할지언정 마음 속 깊이 감동하지는 않습니다. 칭찬 역시도 입에 발린 칭찬이지 진심으로 하는 칭찬은 아닐 것입니다. 목자에게 이런 모습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목자를 오래 하다 보면 새롭게 목자가 되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하지는 않고, ‘나도 예전에 다 경험했던 일이야.’ 하는 생각이 들던지 ‘그럴 때가 있는 법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교만으로 병들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간증이 오래 지난 예전 것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늘 예전 얘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잘 하는 초보를 볼 때 ‘나도 예전에 그랬어’ 하지 말고, 정신을 번쩍 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하는 것을 따라 하고 배우려 해야 합니다.

 

   넷째, 교만은 늘 남의 공로를 가로챈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공로를 가로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공로를 가로챕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이 하나님의 설명할 수 없는 은혜였는데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것임니다. 이런 저런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었는데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이 해 놓은 것을 내가 한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남의 공을 충분히 돌리지 않을 때 우리는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이런 교만의 모습은 개인에게도, 교회에게도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교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생각해 보고, 교만의 모습과 반대되는 겸손한 모습을 갖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
  • ?
    임관택 2021.03.15 10:47
    목사님, 감사합니다.저부터 겸손하게 늘 살겠습니다. 목사님 곁에 잘 붙어 있기만 해도 겸손한 삶이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한 주간 평안 하세요~~~존경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52 No.1177. "잘되는 가정교회에는 반드시 이것이 있다!" 1 new 심영춘목사 2021.04.10 30 1
651 No.1175. “ 스타렉스를 교체합니다. ” 1 심영춘목사 2021.04.04 75 1
650 No.1174. “ 목회자 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 4 심영춘목사 2021.03.28 105 2
649 No.1173. “ 지금 상황에서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이유 ” 2 심영춘목사 2021.03.20 112 1
» No.1172. “ 겸손은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1 심영춘목사 2021.03.14 74 2
647 No.1171. “토요새벽기도회가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2 심영춘목사 2021.03.07 100 1
646 No.1170. “토요새벽기도회가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작됩니다.” 2 심영춘목사 2021.02.28 107 1
645 No.1169. “목회자 세미나를 한 달 뒤로 연기했습니다.” 2 심영춘목사 2021.02.21 114 2
644 No.1168.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4 심영춘목사 2021.02.13 156 2
643 No.1167. “ 정부, 교회 예배 통한 코로나 확산은 거의 없었다. ” 4 심영춘목사 2021.02.05 159 3
642 No.1166. “교회 밖 성경공부나 교회 밖 집회 참석은 허락이 필요 합니다 ” 2 심영춘목사 2021.01.30 154 3
641 No.1165. “ 예배 시에 성경말씀을 띄우지 않습니다. ” 1 심영춘목사 2021.01.22 152 2
640 No.1164. “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2 심영춘목사 2021.01.17 134 2
639 No.1163. “ 나쁜 습관을 고치는 방법과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 2 심영춘목사 2021.01.10 129 3
638 No.1161. 새로운 꿈을 꾸며 나아갑시다. 2 심영춘목사 2021.01.03 138 2
637 No.1160. “ 아듀! 2020년 ” 2 심영춘목사 2020.12.26 119 1
636 성탄절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교우들에게 file 심영춘목사 2020.12.25 306 1
635 No.1159. "목자목녀가 중심이 되는 신약적인 교회를 추구합니다." 2 심영춘목사 2020.12.19 143 2
634 No.1158. “ 위기를 기회로 ” 5 심영춘목사 2020.12.12 163 3
633 No.1157. “ 12월이 되었습니다. ” 2 심영춘목사 2020.12.05 181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3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