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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2022.02.04 16:42

No.1219 " 헌금의 원칙 "

조회 수 259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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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목사님의 글을 일부 수정해서 올립니다.)

 

우리 교회는 새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교회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헌금에 대해서 나누어 봅니다. 헌금이란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고 그 분이 나에게 맡기신 것이며 나는 소유자가 아니고 관리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측면에서 내 소득의 일부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돈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고전16:3).

 

헌금의 원칙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이어야 합니다(고후9:7). 그렇기 때문에 인색하지 않고 풍성하게 하되 또 억지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헌금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고후9:8). 즉 내 것을 드릴 때 내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채워주셔서 나도 남도 동시에 풍성하게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헌금은 자기의 수입에 따라 미리 준비하라고 합니다(고전16:2). 즉, 기분에 따라 즉흥적인 마음으로 하지 말고 얼마를 드릴 것인지를 생각해서 준비하라는 의미겠지요. 따라서 헌금은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 와서 드립니다.

 

헌금이 투명한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나에게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헌금은 기명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라는 원칙에 따라서 헌금은 무기명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느끼기 쉽지만, 하나님과 교회 앞에 ‘나의 물질을 투명하게 관리하겠습니다.’ 하는 헌신의 측면에서 기명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신 헌금의 액수는 누구도 모르게 관리되고, 특별히 우리 교회는 ‘목회자는 성도들의 헌금 내역을 알지 않는다.’ 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떤 성도님이 얼마의 헌금을 내는지, 많이 내는지 적게 내는지에 관해서 목회자가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만약 목회자가 어떤 성도가 얼마의 헌금을 내는지를 안다면, 많이 내는 분에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편애가 생길 수도 있고, 또는 우대하는 일이 생길 수 있겠지요. 그에 반해 적게 내거나 또는 예를 들어 십일조를 할 만한 사람이 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시하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우리 교회에서는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몇 명만이 헌금 내역을 관리합니다.

 

성경은 헌금을 ‘심을 씨’ 라고 부릅니다(고후9:10). 벼농사를 짓는 사람이 한해의 농사로 얻은 쌀을 다 먹어치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드시 일부를 내년에 ‘심을 씨’로 남겨 두지요. 그러면 땅은 그 남겨 두었던 ‘심을 씨’를 몇 배로 증가시켜서 그 다음해에 농부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소득이 그와 같다고 얘기합니다. 내가 벌은 것이라고 소득을 내가 다 써버리면 ‘심을 씨’를 남기지 않고 먹어치우는 우매한 농부와 같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심을 씨’를 남겨 두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하나님은 그것을 몇 배로 증가시켜서 우리에게 의의 열매로 돌려주시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소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하나님께는 늘 풍성하게 사랑을 표현하고, 그 결과로 늘 풍성한 의의 열매를 거두시는 신실한 관리인들이 다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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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2.02.09 13:59
    감사합니다, 목사님, 광명비전교회의 부흥회 잘 마치시고 안전하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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