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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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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삼일교회(안상헌목사)에서 부흥회를 했습니다. 2020년 3월에 했어야 할 부흥회가 2년이나 미루어진 후에 하게 된 것입니다. 부흥회를 하기 위하여 시드니에 갔지만 부흥회 하기로 한 세 교회 중에 한 교회 부흥회를 마친 후에 호주 전체가 정부 통제에 들어가 가족 외에 모임 자체가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 교회는 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목자목녀 대상 세미나만 겨우 한번 하게 되었고, 한 교회는 그 마저도 할 수 없어서 목자 가정에서 그 목장식구들과 담임목사와 사모만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다시 저를 초청하여 이번에 결국 부흥회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보니 놀랄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2년 전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가정에서 모임을 했던 그 목자목녀가 그 때 저의 강의를 듣고, 힘을 얻어 목장을 너무나 잘해내어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남으로 교회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심목사님 만나면 간증해야 한다는 마음에 그 목자부부와 그 목자 부부로 인하여 구원받은 성도들이 설레임으로 저를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심 목사님이 그 때 저희 부부에게 거름을 주고 가시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정말 놀라왔던 것입니다. 가족 외에는 이동이 금지된 상태에서 부흥회를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 어쩔 수 없이 한 가정에서 마치 비밀모임 하듯이 모이게 된 자리가 한 코로나 가운데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자리가 된 것입니다.

 

그런 부흥회였기에 은혜는 시간마다 더 했습니다. 김선영 사모님의 표현으로는 3일 동안 심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의 시간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부흥회를 하면서 목사님의 얼굴이 밝아지고, 성도들의 얼굴이 너무나 밝아졌습니다. 강사 식사를 섬기겠다고 하는 성도들이 너무 많아서 그 요청을 다 들어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숙소에 들어간 모든 경비를 교회 재정이 아닌 한 가정의 헌신으로 해결했고, 안목사님과 김사모님 두 분의 휴스턴서울교회 연수 오가는 모든 비용이 헌신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교회는 설립 이래 최고의 축제였습니다.

 

안상헌목사님과 김선영사모님은 연심 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한 것이 아니라 부흥회를 위하여 일 년 동안 기도로 준비해온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상헌목사님과 성도들은 내년 부흥회를 다시 요청했고, 내년 우리 교회 단기봉사선교팀도 보내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코로나 가운데 호주를 가게 하셨는지 부흥회를 하면서 더 확실해졌습니다.

 

이렇게 호주에서의 일정을 잘 마치고, 지난 금요일에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밤에 출발하고,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피곤한 가운데 교회로 와서 연수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연수 이틀 전에 코로나 확진으로 오지 못하게 된 목사님 가정이 있어서 한 가정만으로 연수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다음 연수에 오시면 했는데 너무나 간절하셨습니다. 한 가정만으로 연수를 하는 것은 연수관 개관 이후 두 번째 인데 그 간절하심에 함께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습니다. 연수 이후가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장로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과 목자목녀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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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2.04.02 07:14
    목사님, 사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큰 감동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하여 큰 역사 이루게 하시니 더욱 큰 감동이 몰려 옵니다. 잘 쉬시며 충전하셔야 하는데...강건하시며 4월 20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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