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79 추천 수 3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저는 사람들 앞에 서서 무엇을 하는 것을 아주 불편해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앞에 서서 무엇을 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여러 가지 부담을 져야 하는데 그것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에 서서 무엇을 하려면 여러 가지 감당해야 할 부담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어야 하는 부담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물질적 희생을 해야 하는 부담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앞에 서게 되면 어떤 것에 대해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담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노회 임원도 여러 번 해야 하고, 노회장도 몇 번을 했어야 하는데 제가 그 자체를 오랫동안 피해왔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노회에서 부노회장을 맡고 있지만 정말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것입니다. 부노회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을 져야 하는 위치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저의 사역 특성상 시간을 내어야 하는 부담에서는 다른 자리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앞에 서서 무엇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목자, 평세/목세강사, 컨퍼런스강사, 한국연수원원장, 가정교회이사, 지역초원지기까지 맡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성장해왔고,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안에서의 비중이 그 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지금은 앞에 서있는 사람이 감당해야 할 모든 부담을 다 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내야하고, 물질적 희생도 감당해야 하고,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거절하기도 싶지가 않습니다. 만나달라고 하면 만나주어야 하고, 강의해 달라면 강의 해주어야 하고, 참석하라고 하면 참석해야 하고, 후원을 요청하면 후원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혼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에 서서 무엇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구나. 정말 할 수 있는 사람이 하고, 할 수 있는 교회가 해야 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니 오랜 시간 앞에 서서 무엇을 해오고 있는 목사님들과 교회에 대하여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그 일을 오랜 시간 해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와 우리 교회가 그렇습니다. 앞에 서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계속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회에서도, 가정교회에서도, 기독교연합회에서도, 총회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저의 상황도 있고, 우리 교회도 상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은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의 집회와 강의도 그렇고, 우리 교회가 주최하는 평신도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그렇고, 여러 가지 재정적 후원도 그렇습니다.

 

감사한 것은 저도 그렇고, 우리 교회도 그렇고, 앞에 서서 무엇을 해야 하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하기 이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가정교회 하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 하면서 성장했고, 가정교회 하면서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왕에 부담을 지는 것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기쁨으로 계속 감당해내면 좋겠습니다. 심목사


?
  • ?
    임관택 2022.06.04 15:02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갈수록 한국교회와 목회자, 전 세계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삶으로 인도하심을 찬양 드립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께서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더욱 더 목사님 사역의 확장을 열렬히 지지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는 주일 6월 12일 목포 주님의교회 부흥회 강사님으로 섬겨 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벌써 3번째 초청인데, 아무나 강사로 초청하지 않습니다. 주일에 목사님을 강사로 요청하여 제자교회 성도님들께 죄송한 마음 큽니다. 심영춘목사님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목회자가 세워지는 그 큰 역사에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과 지지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올 가을 부흥회에는 차규성목자님을 강사로 초청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한량없는 사랑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7월말 제자교회 연수를 갑니다. 그 때 주일에 정중히 인사 드리겠습니다. 축복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22.06.04 22:00
    임목사님! 항상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격려에 힘입어 부담을 갖지만 계속 나아가게 됩니다. 국내 교회 부흥회 경우 주일에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는데 유일하게 목포주님의교회만은 주일을 연결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주일까지 집회를 해야 하는 임목사님과 성도들의 간절한 요청을 제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하여 그 마음을 우리 성도들에게 전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부르지도 않으실 것이지만 목포주님의교회 집회를 마지막으로 국내 집회를 주일까지 하는 것은 앞으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외야 어쩔 수 없지만 국내에 있을 때 만큼은 주일 강단을 담임목사가 지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임목사님의 글에 담겨진 마음이 우리 성도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늘 감사하고, 어떤 때는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가정교회로서 그 교회의 담임목사들인 목자목녀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잘 해가는 우리 성도들을 담임목사로서 축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28 No.1253 "최철호 집사님과 최성규 목녀님의 간증집회2" 2 update 심영춘목사 2022.09.24 66 2
727 No.1252 " 최철호 집사님과 최성규 목녀님의 간증집회1 " 2 심영춘목사 2022.09.18 197 1
726 No.1251 " 사막 마라톤 " 1 심영춘목사 2022.09.10 306 3
725 No.1250 " 코로나19 방역 대응 지침 " 1 심영춘목사 2022.09.03 259 1
724 No.1249 " 두 번째 가정교회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 12 심영춘목사 2022.08.28 343 2
723 No.1248 " 목장에서 음식을 잘 차릴 필요는 없다구요? " 1 심영춘목사 2022.08.21 321 2
722 No.1247 " 말보다 행동이 더 필요합니다. " 2 심영춘목사 2022.08.13 332 5
721 No.1246 " 선데이 베스트(Sunday Best) " 4 심영춘목사 2022.08.07 288 1
720 No.1245 " 평세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 3 심영춘목사 2022.07.31 324 1
719 No.1244 " 장사나 영업하는 성도에 대한 교회의 두 가지 원칙 " 1 심영춘목사 2022.07.24 329 1
718 No.1243 " 기브 앤 테이크 " 1 심영춘목사 2022.07.17 316 1
717 No.1242 " 자녀문제 상담해 드립니다. " 1 심영춘목사 2022.07.09 303 1
716 No.1241 " 다 힘든 것은 아닙니다. " 1 심영춘목사 2022.07.02 328 1
715 No.1240 "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 1 심영춘목사 2022.06.25 280 2
714 No.1239 " 사역도 중요하지만 관계는 더 중요합니다. " 2 심영춘목사 2022.06.18 362 2
713 No.1238 " 동기를 살펴야 합니다. " 2 심영춘목사 2022.06.10 315 3
» No.1237 " 앞에 서서 무엇을 해야 하는 부담 " 2 심영춘목사 2022.06.04 279 3
711 No.1236 " 잘 지켜온 기본, 앞으로도 계속 지켜가야 할 기본 " 2 심영춘목사 2022.05.28 333 1
710 No.1235 " 건전한 가정은 건실한 신앙생활의 기초입니다. " 1 심영춘목사 2022.05.21 292 1
709 No.1234 " 신앙의 회복 탄력성 키우기 " 1 심영춘목사 2022.05.16 253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7 Next
/ 3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