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기시미 이치로’ 라는 일본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제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될 정도의 유명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이면서도, 하나의 문장이 된 이 표현이 사람들에게 회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문장 자체가 삶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든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도 얻을 수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혹은 희생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무에서 유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인지 인간에게서는 무에서 유가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동은 곧 가능성을 엽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하는 순간, 삶은 그것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작은 행동일지라도 그것이 쌓이면 삶의 방향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것은 새로운 도전보다는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조차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느라, 완벽한 준비를 하느라, 실제 행동을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완벽한 때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시작의 순간입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지 기회가 지나가 버리면 그와 같은 기회는 다시 없을 수도 있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잡을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기회가 온다 해도 이전과 같은 판단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 가운데 계속 책을 읽고 있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삶 공부를 계속 만들고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교회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면서 기도하며, 방법을 찾아가고 있고, 유트뷰를 톧하여 나에게 필요한 강의를 계속 듣고 있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있고,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기회가 생길 때마다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살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내가 해야 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성도들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그 삶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기도하는 가운데 실천하면서 주님 안에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