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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19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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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헌 저, 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법한 질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인생에는 기쁨과 슬픔이 함께 하고, 좋은 일에는 나쁜 일이 따라 다닙니다. 안타깝지만 그것이 인생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고난과 역경을 겪는 이들은 대 부분 착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한 사람들이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는 것은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이자 하나님을 닮은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더 엄격하게 교육하듯이 하나님도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선한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스스로 훈련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게으르게 살면서 풍족하게 누리기를 바랍니다. 이런 본성 탓에 인간은 쉽게 쾌락에 빠지고 안락에 젖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당장은 편하고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해악으로 작용합니다. 과식과 과음, 쾌락과 즐거움의 지나친 추구는 건강한 생각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반면 배고픔과 가난, 슬픔과 역경은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됩니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건강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감각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고난과 역경을 내려 스스로 훈련하게 합니다. 훈련은 재앙과 공포를 이겨내고, 위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난관과 고통, 어려움, 역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의 경험이 강할수록 행복도 더욱 커집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성공은 큰 희열과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노력 없이 얻은 성공은 그렇게 달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고난과 역경은 우리에게 더 위대한 존재가 되도록 하는 훈련의 기회이며, 더 큰 행복을 주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새로운 자극이 없으면 나태해지고, 안일해져 제자리에 눌러 앉아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사람들은 쓴 소리를 해주는 이들의 목소리를 깊이 들었고, 자신을 찾아오는 근심과 걱정을 달게 맞았습니다. 자신을 힘들고, 괴롭게 하는 것들이 오히려 자신을 더 건강하고,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삶에 고통이 찾아오는 때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선택의 갈등에서 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 할 때 탐욕에서 오는 고통입니다. 어떤 경우든 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살 것이냐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영광스럽게 살 것이냐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삶이 주는 고통으로 힘겨워하고 있다면 자신이 중요한 선택의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방향을 선택해서 자신을 작아지게 할 것인지, 아니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방향을 골라 고난에 당당하게 맞서는 전사가 될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용기 있는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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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5.10.20 16:29
    목회자 컨퍼런스 기간에도 밤 늦게까지 책 읽으신 목사님~귀한 깨달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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