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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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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목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목사에게는 남다른 학식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건 서적도 읽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서적도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독서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목표가 있어야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올해도 5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계속 책을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겨우 20권의 책을 읽었고, 21번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지 읽고 싶지 않을 때는 무엇에 바쁜지 책장 한 장을 못 넘기다가도, 한번 읽게 되면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한 권도 읽지를 못하다가 10월에 와서 6권을 읽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책 읽는 것에 기쁨이 있습니다. 그 기쁨을 몇 가지 말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가진 생각들을 알아가는 기쁨입니다. 물론 그 분들이 쓴 책 한권 읽었다고 그 분들이 가진 생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책 한권 속에 담긴 생각만큼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생각은 나의 생각이 되어 삶을 그 분들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는 책속에 담긴 내용을 알아가는 기쁨입니다. 저는 읽을 책을 세 가지 방식으로 선정합니다. 내가 읽고 싶은 책, 다른 사람이 소개하는 책, 읽고 있는 책 안에서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렇게 책을 구입하여 읽을 때 책속에 담긴 내용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로 하여금 책을 읽게 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셋째는 책 내용을 정리하는 기쁨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깨끗하게 읽지 않습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감동이 되는 부분에는 파란 색 펜으로 줄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더 감동이 되는 부분에는 다시 그 밑에 빨간 색 펜으로 줄을 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것은 책을 다 읽은 후에 그 부분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후에 밑줄 친 부분을 다시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바쁜 시간이지만 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정리도 되지만 필요한 내용을 별도로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또 다른 독서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신선한 날씨로 인하여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그 가을이 아직 한 달 남았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책 한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의 기쁨은 우리가 누려야 하는 기쁨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읽고 난 후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면 홈페이지 나눔터에 올려서 누군가도 읽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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