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 목사님은 무엇을 하게 할 때는 반드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서를 보내오십니다. 예를 들면 부흥회를 하게 되면 부흥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를 미리 보내주시고, 거기에 맞추어 준비하게 하십니다. 부흥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그렇게 부흥회를 준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컨퍼런스에서 간증을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증을 하게 되면 간증은 몇 분을 해야 하고, 간증을 할 때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고, 어떤 내용은 하지 않아야 하는 지 지침서를 보내주시고, 거기에 맞추어 준비하게 하십니다. 간증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그렇게 간증을 준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정말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을 최근에 했습니다. 그것은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우리 교회에서 진행 했던 목회자 대상 1일 특강에서였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언제나 그렇게 하셨듯이 1일 특강을 위한 지침서를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거기에는 어떤 사람을 등록시켜야 하는지, 그 사람들을 어떻게 등록 시켜야 하는지, 준비하는 동안 어떤 내용의 기도를 해야 하는지, 등록비는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누가 전체 진행을 해야 하는 지, 간증자는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초원지기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상세한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지침서를 보면서 지침서대로 하나하나 체크해 가면서 1일 특강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그 때 그 지침서에는 최영기 목사님의 교통편에 대한 지침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차표를 예매할 때 멤버십 번호와 전화번호로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기차표가 최영기 목사님 전화번호로 전달된다는 것, 주중인 경우 승객 연령, 좌석 수에 경로 1을 입력하면 30% 할인이 된다는 것, 가능하면 일찍 예매를 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실 1인 좌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출발역은 서울역으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지침대로 한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기차표를 예매할 때 최영기 목사님 멤버십 번호와 전화번호로 하지 않고, 저의 멤버십 번호로 예매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차표를 최영기 목사님의 카톡으로 보내드린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혼선이 왔습니다, 최 목사님에게 기차표가 전달되지 않은 것입니다. 최목사님께서 기차표를 보냈냐고 카톡으로 물으셨을 때 저는 멘붕이었습니다. 그 순간 최 목사님이 보내준 지침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렇게 할까봐 지침을 자세하게 주셨는데 그것을 내가 따르지 않은 데서 온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저는 마음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것은 지침서가 있다면 그 지침서대로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 지침서의 내용이 설령 이해가 안되면 그 지침서를 만든 분에게 물어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래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지침서는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침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여러 번 생각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것은 지침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하고, 자기 편한 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사회에서든, 교회에서도 지침서가 있다면 그대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자기 생각을 더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지침서 내용 중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나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침서를 만든 사람과 의논한 후에 하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순종해봐야 이해가 되는 일들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