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도제목을 돌려 드리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 말씀이 이루어 질 때이고, 기도해서 기도 응답을 받을 때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교회 식구들이 연초에 적어낸 “2010년 가족 기도 신청서”와 헌신 시간에 드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해 왔습니다. 각 가정의 기도제목 중에서 응답이 된 것도 있고 아직 응답이 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응답을 주신다는 약속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내용으로 반드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일 년 동안 기도해 왔던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오늘 주보함에 넣어 드렸습니다. 기도 신청서는 버리지 말고 보관하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 하시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또 기도응답이 되었을 때에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응답된 기도에 대해서는 줄을 쳐 놓았습니다.
새벽기도시간은 교회 식구들이 적어낸 일 년 기도 제목뿐 아니라 헌신 시간을 통하여 받은 기도제목 그리고, 수시로 목자(목녀)를 통하여 부탁 받은 기도제목과 VIP를 위한 기도로 대부분 보냅니다. 담임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과 모습입니다. 그런 교회 식구들의 제목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목사로서의 큰 기쁨 입니다. 그리고 기도한 교회 식구들의 기도제목이 응답 되었을 때 보람과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에 관심이 없는 것은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사는 표시 입니다. 그런 삶에서 하나님을 느낄 수도 없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도 없을것 입니다. 자연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어납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길은 기도를 통해서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 삶에서 경험하는 것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통로이기 때문 입니다. 내년에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정들이 많아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