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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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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1-04-03 10:36:47 231

  이은주 사모님 집회를 통한 떨림과 불편함

 

이은주 사모님을 초청해서 간증 집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지난 해 5월이었습니다. 인천등대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 기간에 구입한 이은주 사모님 집회 간증 CD를 들으면서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즉시 저의 마음을 담아 이은주 사모님의 남편되시는 이수관 목사님에게 메일을 보냈었고, 이수관 목사님은 이은주 사모님 집회에 관한 모든 권한은 최영기 목사님에게 있으니 최영기 목사님에게 다시 메일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11월에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답신이 왔습니다. 그 내용은 “이은주 사모가 내년 3월20일(일)-23일(수)에 정주채 목사님의 향상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는데 심목사의 가정 교회에 관한 열정을 보면서 이은주 사모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집회 날짜가 잡혔고, 세겹줄 기도회를 통하여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세겹줄기도회 동안 이은주 사모님 집회를 통하여 교회를 새롭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터라 저의 제일 큰 기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하실 지에 있었습니다. 이은주 사모님은 네 번의 집회 시간 속에서 자신이 11년 동안 목녀로서 어떻게 목장을 섬겨왔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 잔잔하게 간증하셨습니다. 11년의 목장 사역속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목자님과 목녀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오직 목장에 바치기로 작정하고 목원들을 섬겼습니다. 삶의 모든 관심은 오직 목장과 목원들에 두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아무것도 남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은 공급자이시고, 자신은 분배자로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목자님과 목녀님들을 보면서 목장에 나온 VIP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목자님과 목녀님을 사랑하였고, 목자님과 목녀님은 그들에게 아버지와 엄마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은주 사모님은 집회를 처음 시작하시면서 이번 집회가 떨림과 불편함이 있는 집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이번 집회를 통하여 저에게 가장 많은 떨림과 불편함을 가지게 한 것은 사랑의 공동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 공동체는 정말 사랑하는 공동체냐?”라고 물어보시면 “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집회 이후 3,3,3 기도제목이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그것은 “제자교회와 각 목장이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랑하는 그런 공동체 말입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관계가 단절될 까 두려워서 모른 체하고 넘어가는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나 사랑하기에 기도하면서 잘못을 말해주고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공동체 말입니다.

 

이은주 사모님이 집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천안에 호두과자 말고는 명물이 없는데 제자교회가 다른 것은 몰라도 천안에서 가장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서 천안의 명물이 되십시오.”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서 사랑에 있어서만은 어느 교회에도 뒤지지 않는 제자교회를 이루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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