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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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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1-04-10 00:18:49 185

             어린이 목자도 목자입니다.

 

  제가 비공식적으로 어느 목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주여! 주여! 소리가 났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싶었더니 어린이 목장에서 나는 기도소리였습니다. “아니 어린이 목장에서 주여! 주여!를 외치며 기도하다니!” 신기해하는 사모님이 일어나서 어린이 목장을 하는 방문을 열고 어떻게 하나를 보려고 했더니 방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들이 목장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하여 문을 잠가놓고 목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허허!”

 

  그날 어린이 목장에 모인 어린이 목원은 어린이 목자와 더불어 6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2명, 3학년 2명, 7살 1명 6살 1명, 5살 1명입니다. 어린이 목자는 매주 모이는 어린이 목장의 목장 식구들인 어린이 목원들을 목장 모임에 집중하게 하기 위하여 칭찬 스티커를 붙이게 하고 다 붙인 목장 식구에게는 자신의 용돈을 털어서 선물을 사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하여 재미나는 비디오를 가지고 와서 보여주기도 하고, 매주 마다 새로운 것을 준비해서 어린이 목장 식구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목장의 목녀가 하는 말이 "우리 목장의 어린이 목자는 어른 목자 보다 나아요." 어린이 목장이 있음으로 어른 목장은 아이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너무나 편안하게 목장 모임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전도사님이 어린이 목자들을 아주 잘 가르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을 떠나 집에 돌아와서도 그 목장의 어린이 목자와 어린이 목장이 생각났고, 흐뭇함과 감사함이 교차했습니다.

 

  가정교회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 자녀의 신앙을 책임지는 교회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앞세웠는데 그 두 가지가 눈에 띄게 열매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 모두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어린이 목장은 어른들이 모이는 목장을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둘러리 목장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 어린이 목장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길러지고 있는 한국교회와 제자교회의 미래인 것입니다. 그 중심에 어린이 목자가 있습니다.

 

  교우들은 앞으로 어린이 목장의 목자들을 어른 목자와 동등하게 존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름을 부를 때도 반드시 “누구누구 목자님”이라고 불러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동부와 청소년부는 교우들이 다 알 수 있도록 목자 이름과 섬기는 목장 그리고 목자의 사진을 속히 게시판에 게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휴스턴서울교회 어린이 목자가 한 말을 옮깁니다. “어린이 목자는 베이비시터가 아니라 독립적인 한명의 어린이 사역자임을 항상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권오인 : 목사님이 어린이 목장을 보시고 흐믓해 하심이 그려집니다^^
제 딸이 11살때 어린이 목자로 섬길때(10명) 몇개월 후 눈에띄게 어른스러워지고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어린이 목자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 매주 모임때마다 아이들에게 강조를 했었고
어른들도 목장이 끝나면 어린이 목자에게 칭찬과 감사함을 표해
더 열심히 책임감을 갖고 할수있도록 용기를 줍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섬김의 리더십을 몸에 익히면 바르게 자랄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모든 교인이 "목자"를 해야하고, 모든 어린이도 "목자"를 해야겠지요^^; (04.10 12:00)
담임목사 : 권목자님! 이름만 들어도 기쁨이 가득 몰려옵니다. 권목자님이 있다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늘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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