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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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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하지않으면공친주간입니다.
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1-12-17 22:19:11 202

       이 말 하지 않으면 공 친 주간입니다.

                     (벤쿠버사랑의교회이은진목사님칼럼을옮깁니다.

 

   크리스천은 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믿지 않는 분들에게 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라는 거룩한 호기심을 갖게 만듭니다. 이렇게 우리의 선한 삶이 믿지 않는 분들에게 전도의 동기가 된다면 우리의 말은 전도의 출발점이 됩니다. 아무리 향기로운 삶을 살아도 우리의 말로 초청하지 않으면 씨앗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전도의 출발은 "목장에 한 번 오세요."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말입니다. 목장에 한 번 오는 것도 초청의 말 때문이고, 생명의 삶을 듣는 것도 권유의 말 때문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도 영접시간에 복음을 설명하는 목사의 말을 듣고 합니다. 말에 능력이 있습니다. 말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정교회는 전도가 분업화 되어 있습니다. 목장식구들은 vip를 목장에 초청하고 목자부부는 사랑으로 섬겨 생명의 삶에 보내고 교회에서는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예수영접을 하게 합니다. 전도가 분업화 되어있다는 것은 전도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전통교회에서 전도에 부담을 갖는 이유는, 전도할 때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에 대한 부담과 전도 후 어떻게 계속 care할지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정교회에서는 이 모든 것이 분업이 되어 있습니다. 함께 벽돌을 쌓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설명해야 하는 부담도 없고, 내가 전도한 분을 나 혼자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도 없습니다. 단지 “목장에 한 번 오세요”하고 초청하면 됩니다. 거기에서 시작합니다.

 

   예전에 차를 고치러 가서 맡겨놓고 잠시 앉아 있으면서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손님이 옆에 앉은 다른 손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해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그 분의 자녀들에 대한 칭찬까지 거침이 없고 그 분이 하는 말에는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을 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교회 다니세요?’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마침 전도를 받은 분이 교회를 다니는 분이었습니다. 상황이 종결 된 셈입니다.

  

   그런데 전도를 한 분은 전혀 개의치 않고 ‘우리 교회도 한 번 와 보세요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며 교회주보를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서 처음 든 생각은 씁쓸함이었습니다. 이미 교회를 다니고 있는 분을 자기교회로 오라는 것은 전도가 아니라 비열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마음 한 구석에 그런 생각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전도 참 잘한다’ 옆에 앉은 분이 교회를 다니는 분이라서 그렇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저 분의 열정과 친절 때문에라도 한 번은 그 교회를 방문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전도의 열정만큼은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전도하기에 좋은 가정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을 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목장에 한 번 와 보세요” 이 말을 해야 합니다. 한 주일을 살면서 “목장에 한 번 오세요.”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그 주일은 공친 주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서정근 : "가정교회" 정말 vip를 전도하는데 가장좋은 공식인 것 같습니다. 말의 힘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믿음을 가지고 선포하는 모든말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우리가 건네는 말이 믿지않는 영혼들이 구원받는데 시발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2.18 22:37)
담임목사 : 서목자님! 댓글 사역 확실히 하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나눔터에도 진심이 담긴 댓글들은 읽은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합니다.^^ (12.21 00:16)
서정근 : 관심을 가지고 글을 읽다 보니 제가 더 많은 은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신 목사님 감사드려요~~ (12.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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