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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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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예전같지않습니다.^^
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2-01-08 10:16:15 116

          점점 예전 같지 않습니다.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지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역을 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일해도 그렇게 피곤한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몸에 바로 신호가 옵니다. 며칠 전에 어머니가 오셔서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구경을 간 적이 있습니다. 은혜가 말해서 간 것이지만 어머니가 싫다고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머니 연세로 볼 때(올해78세) 이런 기회가 앞으로 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식으로 살아오면서 어머니 모시고 영화관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를 보는 중에 몸이 꼬이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피곤한 나머지 알람소리 조차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알람소리를 못 들어 새벽기도에 못나가는 일은 요즘 들어 자주 있습니다. 월요일과 수요일 같은 경우 그렇습니다. 주일 같은 경우 생명의 삶까지 마치고 모든 일을 정리하고 나면 거의 녹초가 됩니다. 화요일도 새로운 삶 강의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을 하게 되는데 가끔 오후에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도 새벽에 어떻게 하든지 일어나 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 주보광고 없이 새벽에 보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못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들어 건망증도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들어도 잊어버리고, 내가 말하고도 잊어버리고 무엇을 빌려주고도 잊어버립니다(돌려주지 않으면잊어버림.그리고그것이필요할때생각남). 지난주에는 확신의 삶 수료증도 잊어버리고 올라가서 수료식을 했습니다. 어제는 차 주행 중에 미등을 켜 놓았는데 그것을 끄지 않고 주차하는 바람에 밧데리가 방전되어 보험회사 긴급출동차량을 불러 시동을 켜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사무실을 나오면서 전등을 껀는데도, 전열기구를 껀는데도, 컴퓨터를 껀는데도 문을 잠글 때는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쇠나 지갑이나 핸드폰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놓아둡니다. 그 자리에 가면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들은 것과 말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다이어리에 기록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교우 여러분에게 어쩔 수 없이 이해를 구합니다. 목사님이 어떤 말을 해 놓고 지키지 않을 때 안 지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잊어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럴 때는 지체 없이 확인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교우들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어 미리 미리 확인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심 목사

서정근 : 가끔씩 깜빡깜빡하시는 모습이 더 자연스러우신 목사님이십니다^^ 효도도 건강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내몸이 건강할때 더욱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01.09 12:52)
담임목사 : 이번주도 중요한 것 하나를 놓쳤습니다. 2부연합예배시에 운영위원및사역부서장헌신의시간을 하기로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교회 일정상 꼭 해야 하는 순서인데 말입니다. 우찌 이런 일이...돌아오는 주일에는 잊지 말아야지^^ (01.09 23:00)
권오인 : 목사님, 사역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돌보셔야 합니다.
저도 아내와 제가 경험을 하고 있지만 마라톤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중요함을 느낌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알맞는 식사와 *쉼*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사모님과 같이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01.10 02:18)
담임목사 : 권목자님! 감사드립니다. 권목자님의 격려가 늘 힘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2012년도에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기도합니다.^^ (01.11 23:03)
담임목사 : 권목자님! 감사드립니다. 권목자님의 격려가 늘 힘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2012년도에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기도합니다.^^ (01.11 23:03)
이요섭 : 목사님 힘내세요 늘 목사님의 건강을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으니까요 목사님 회이팅 ^^~~ (01.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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