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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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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목녀의에너지는낭비되지말아야합니다.
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2-02-19 10:19:21 66

   우리교회 목자,목녀님들은 개척교회의 목회자와 같습니다. 상담, 기도, 심방, 목장예배인도, 경조사 챙기기 등 성경에 기록된 평신도로서의 모든 사역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부담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기도하고 섬기라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양들을 전심으로 목양하고 있습니다. 목장식구가 영적으로 다운되면 더 조바심을 내고, 목장식구의 기도응답이 지연되면 더 안타까워하고, 목장식구가 곤란을 당하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 가운데는 기도와 눈물이 자연스럽게 맺혀 있습니다.

 

   목사는 신학교육도 받고 교회에서 사역하라고 사례비도 받지만, 평신도목사인 목자목녀는 오히려 자기 물질을 쓰면서 섬기고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배우는 목회자들입니다. 그래서 시행착오도 경험하고 막막한 벽에 맞닥뜨리기도 하며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어섭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할 제자로 빚어집니다. 이런 목자들과 함께 사역함에 감사함이 있습니다. 제가 올해 333기도중에 담임목사의 기도 부분을 섬기는 리더십이 더 견고해지는 것을 제목으로 삼은 것은 이러한 목자들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다 상을 받도록 도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요즘 들어 목자들의 사역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것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목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삶과 비교할 수 없는 영적 전투의 현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의 생업을 가지고 목회를 하기에 그 에너지 또한 만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목자이기에 모든 것을 감당하며 사역에 헌신하는 목자들을 볼 때 감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 목자들을 위하여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그 한 가지는 목자들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장 목회에 지장이 되는 요소들을 어떻게 하든지 차단하고 막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주간에 특별한 사역을 하지 않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참석하는 집회이외의 연합집회는 광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목자목녀들도 이점을 알아 목자로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역은 스스로 주의해야 합니다. 교회 사역에 지쳐서 정말 집중해야할 영혼을 섬기는 일이 소홀해져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들은 목장과 연합예배와 삶 공부에 목숨을 걸고, 그 축적된 에너지로 영혼을 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매년 우리에게 주신 섬김의 특권인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전력을 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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