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담임목사  (ID:pastor,IP:58.150.21.2) 2012-04-15 00:35:17 117

   내일부터 2개월간 교회를 떠나 있게 됩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14년 7개월이 지나는 동안 이렇게 길게 교회를 비운 적은 없었습니다. 규모가 큰 교회야 담임목사를 보좌하는 많은 교역자들이 있기에 안식년을 위해 1년까지도 교회를 비우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교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없는 동안에도 교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었습니다. 연합교회는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각자가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것이고, 가정교회는 목자목녀(부)님들을 중심으로 목원들이 하나 되어 잘 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담임목사가 없는 동안에 저희 교회는 가정교회 3년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남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담임목사가 없는데도 잘되는 교회’, ‘담임 목사가 없는데도 힘 있게 돌아가는 교회’ 이런 교회를 기대해 봅니다.(너무 믿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담임목사로서 몇 가지 부탁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는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변함없이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은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매일기도, 공적예배, 그리고 목장참여입니다. 특히 새벽기도에 더 많은 분들이 나와서 기도하되 담임목사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자신이 맡은 사역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장은 변함없이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vip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연합교회 사역자들은 자신이 맡은 사역에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역은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가정교회의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정교회는 교회이고, 목자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목장 외에 사역으로가 아닌 개인적인 만남은 반드시 사전에 목자의 동의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출국인데 출국을 앞둔 지금 사실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영혼구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던 김명자목녀님이 삼일 전 병원에 입원한 것도 그렇고, 단기선교를 떠나는 시간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아들이고 대학생인 평강이는 그렇다 쳐도 여자이고, 중3인 은혜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김명자목녀님의 회복과 단기선교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바라며, 평강이와 은혜를 잘 돌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형편가운데 담임목사의 휴스턴서울교회 재연수를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가치 있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서정근 : 목사님께서 미국으로 떠나신다고 하니 마음속이 왠지 허전해집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휴스턴으로 재 연수를 떠나시게 되었고, 담임목사님이 없는 2달이라는 시간동안 우리 교회에 각 목장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항상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휴스턴으로 재 연수를 떠나시는 목사님께서 가시는 그 길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이곳 제자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향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항상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04.15 23:22)
김철수 : 목사님, 사모님 축복합니다. 재연수를 통해, 그리고 안식월을 통해 더욱 비상하시는 교회되시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이수관 목사님은 인수인계를 위해 교회에서 세계를 돌아보게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통이 크고, 비전이 크다는 것을 보며 도전을 받습니다. (04.16 07:18)
양명란 : 나의 친구이신 주님이 계시다면 또 다른 친구이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시는데 두 달간 못볼걸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이 빈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당산나무처럼 늘 보고 그 밑에서 쉼을 얻고 그늘막이가 되어주던 나무가 하루아침에 싹뚝 잘려나가 없어진 그런기분(?).... 서울에서 살면 갖지않았을 것 같아요. 선교사님도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더 멋지게 사용하실걸 믿습니다. 다들 행복한 시간보내시구요.^^ (04.16 12:24)
권오인 : 담임목사님의 빈자리가 크시겠지만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일정과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기도로 후원해 주시고,

이곳에 계시는 동안은 제가 천군천사의 뒤를 따르며 24시간 보살피며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4.16 13:26)
양명란 : 역쉬~~권오인목자님은 짱중에 짱입니다용.
목자님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많은 선교사님과 주의 종들이 힘을 얻고 행복해 할 것을 압니다. 정말이지 하늘복은 젤로 크고 많을것 같은데..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04.16 18:47)
이요섭 : 목사님 사모님 건강히 잘다녀오시고 일생에 남을 많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04.17 22:20)
양인자 : 항상 교회가면 목사님 사모님이 계신다는걸 생각하고 ~새벽에 교회 갔는데 아~목사님 안계시지" 오늘도 많은 분이 오셔서 새벽을 깨워 기도했어요 시차 적응은 잘되세요 ? 목사님은 괜찮은데 사모님이 좀~옴 ㅋㅋ 다녀오셔서 넘치는 은혜로 저희들에게 영에 양식 먹여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당^^ (04.18 07:06)
담임목사 : 서목자님,김선교사님,양목녀님,이목자님,큰양목녀님격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격려해주는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좋은일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04.20 13:51)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