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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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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012년 단기봉사선교파송식을 하게 됩니다. 선교날짜는 5월30일(수)부터 6월6일(수)이며, 선교지는 인도네시아 목장(이요섭목자)이 후원하는 윤요한 선교사님과 살라띠가목장(손승구목자)이 후원하는 하호성 선교사님의 선교현장입니다. 처음에는 윤요한 선교사님 선교지에만 가는 것으로 정했지만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인원이 55명까지 늘어남으로 윤요한 선교사님의 제안으로 같은 지역의 하호성 선교사님 선교지까지 섬기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비용 면에서는 조금 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아주 잘된 결정이었습니다. 한 팀이 아닌 두 팀을 파송하게 되는 것이고, 살라띠까 목장의 경우에는 가 볼 수 없던 선교지를 가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준비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찾아온 어려움은 선교팀에 헌신한 분들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선교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인원이 무려 16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사정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지만 문제는 선교팀에 참여하는 가정들이 그 비용을 나눠 부담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인원이 39명이었으면 선교지 두 곳으로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곳이 더 추가됨으로 거기에 따른 선교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선교사역부장이 저에게 상의를 할 때는 현지의 두 선교지 모두 준비가 진행 중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담임목사인 저는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에 동참하는 가정들이 추가로 감당해야할 부담을 어떻게 줄여줄 수 있을 지를 기도하면서 찾아야 했습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지난 3년 동안 단기선교후원헌금을 교회재정에 더하여 전체 선교비용 50%를 지원해 주었는데 이번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선교팀에 더하여 50%를 감당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드리는 교우들의 단기선교후원헌금은 교회 재정에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기선교팀에 더해지는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이 함께 하는 단기선교가 되기 위하여 작게라도 모두 단기선교후원헌금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없으려면 단기선교헌신은 더욱 시간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확신을 가진 후에 참여를 신청하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단기선교에 참여를 신청하신 분들은 모두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준비가 진행 중에 못 가게 될 때 비용문제에 차질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할 우리 교회 단기선교의 발전을 위함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우리 교회 단기봉사선교는 자녀교육을 책임진다는 교회의 핵심가치와 맞물려 우리의 자녀들에게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꿈을 품게 해줄 뿐 아니라 가족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주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단기봉사선교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엄청난 삶의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단봉선에 참여하는 가정을 위하여 소속된 목장은 물론 전 교우들은 따뜻한 격려와 더불어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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