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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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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의 시간이 지나 다시 교우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마음이 많이 설레였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신앙생활과 자신이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떠나기 이전부터 교회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시간을 되돌아보면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를 세밀하게 인도하셨습니다. 가는 곳마다 생각지 못한 풍성한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교회를 떠나기 전 제가 세운 계획이란 전체 일정만 정했을 뿐 세부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생각할 수도 없었던 모든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셨습니다. LA컨퍼런스참석, 휴스턴서울교회재연수, 멕시코추기성선교사님선교지방문, LA친구방문, LA가정교회이사회참석, 벤쿠버주바라기교회집회및가정교회목사님들과의만남, 뉴욕베데스다교회집회와 뉴욕에서의 모든 일정에 제가 과분함을 느낄 정도로 세밀하고도 최상의 준비를 다 해놓으셨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할 뿐입니다.

 

너무나 감사해서 이런 은혜를 제게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세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첫째는 가정교회로 전환한 이후 지난 3년 6개월 동안 영혼구원과 제자삼으라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했던 작은 수고를 기억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는 담임목사 부부를 위하여 기도하는 교우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셋째는 교회로 돌아가서 더욱 열심을 다하여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에 헌신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에 지난 3년 5개월을 제1기 가정교회 사역이라고 한다면 오늘부터 제2기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2기 가정교회 사역의 방향은 저의 휴스턴서울교회 재연수의 목적이기도 한데 그것은 더욱 최영기목사님처럼, 더욱 휴스턴서울교회처럼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가정교회 세 축(주일목장연합예배,삶공부,목장모임/담임목사리더십)과 네 기둥(성경적교회의존재목적,성경적제자훈련방식,성경적사역분담,성경적인리더십)의 부족했던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보완되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다른 것은 몰라도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 만들라는 주님의 소원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드릴 뿐 아니라 세상 어떤 교회 못지않는 행복한 교회가 되어질 것 같은 기대가 있습니다.          심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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