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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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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설립 15주년을 맞이하면서 가진 이번 세겹줄기도회의 주제는 ‘목적이 이끄는 교회’였습니다. 제가 이 주제를 정한 것은 우리 교회의 존재목적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그 목적을 더 확실하게 이루어 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세겹줄기도회에 참석한 대 부분의 교우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교회이며, 이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주님이 교회에 주신 명령이라는 것입니다(마28:18-20).

 

   이것을 위하여 우리는 세 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처럼 비신자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사랑하셨으며,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셨기에 죄인의 친구라고 불리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도 비신자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훌륭한 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사랑 그리고 비신자들에 대한 사랑위에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신자들에게 친절해야 합니다. 비신자들이 목장과 주일예배에 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진심으로 환영해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모임에 왔을 때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용납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목장과 교회에 나올 때 그들의 죄악된 습관을 버리거나 그들의 삶을 방식을 바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에게 있는 모습 그대로 오도록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목장과 교회는 죄인들을 위한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처럼 비신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몰려든 이유는 예수님이 그들의 육체적, 정서적, 경제적, 영적 그리고 대인관계의 필요를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절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필요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셨으며, 각 사람의 존엄성을 인정해 주셨고, 그들을 존중해주셨습니다. 교회는 세상 어떤 곳에서도 해줄 수 없는 것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자, 소망을 잃은 자, 상심한 자, 낙심한 자, 좌절감에 빠진 자, 혼란 속에 있는 자들에게 사랑과 용납과 지도와 격려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수님처럼 비신자들과 삶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수용(모방)하지도, 그들의 삶과 분리(격리)되지도 않으면서도 그들 속에(침투) 들어가야 합니다. 물고기가 평생 바다에 살면서 소금에 절지 않았듯이 우리도 세상 사람들에게 들어가 그들과 만나고,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밥 먹고, 그들과 세상 노래를 부를 수 있지만 우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보고 그들은 하나님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런 우리를 보고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설립 15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 지, 그것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심영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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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2.09.01 23:57
    목사님 새벽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시고 목자 목녀가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 한 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넘 넘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역에 있어서 목원들과 vip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실천헐수 있는 좋은시간이 되었답니다. 잘 실천해서 젊음의 싱글목장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지도록 더욱 힘 쓰겠습니다.ㅎ ㅎ
  • profile
    서정근 2012.09.04 22:04
    스스로 구별된 자들이라고 세상에 속하기를 꺼려하기 보단, 그 속에서 그들을 용납하며, 수용하며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우리도 그들을 사랑으로 안고, 희생으로 섬길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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