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1. 하나님의 동역자님께 감사

지난 동안 함께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목사님과 제자교회와 태국 목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말씀하심을 보니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릅니다. 우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구원의 은혜를 받고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밭이요, 집이라는 사실에 여전히 그리스도를 본받아 아름답게 경작되어져야 하며, 세워져야할 집이라는 사실에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동역자로 다른 이를 세워주며, 동시에 세움을 받는 일석 삼조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올 한해도 감사로 넘치시기를 바라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2. 감격스런 첫 번째 크리스마스

2014년 12월 20일은 바나나 나무교회(크리스짝 똔 끌루와이)가 맞이한 첫 번째 성탄절이었습니다. 이번 첫 성탄행사에는 그 동안 함께 자주는 아니지만 함께 삶을 나누며 지내온 청년 목장 식구들(펫차부리 목장)이 금요일 저녁에 와서 함께 선물 교환을 하고 교회 환경도 정리하고, 아이들 연습도 준비하여 저녁에 감격스런 행사를 가졌습니다. 교사를 준비하는 두 청년이 사회를 보며, 이웃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10여분의 어른들도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식구들도 30여명 참석하여 예수님 오심을 축하였습니다. 청년들이 이렇게 잘 해내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들이 건강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3. 새 해에는 무엇을 할까요?

2015년도에는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할까? 기도하며 생각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리고 선배 선교사님들이 조언하기를 일 년에 한 명이라도 일군을 만나면 그것을 잘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하여 하루빨리 리더로 세워서 그룹을 인도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더욱 집중하여 올 한해 제자훈련을 해서 주일 참석과 모임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주일학교와 청년 목장의 제자훈련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에 수고를 더하시고, 사랑에 사랑을 더하시며, 희생에 희생을 더 하사 한 영혼이라도 더, 더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우리 님께 두 손 모아주시는 그 길에 님의 향기 항상 넘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그리스도를 본 받는 제자 훈련이 되도록

2. 지역에 복음이 더욱 확장되도록

3.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도록

 

태국 싸뭇 쁘라깐도 타위텅 바나나 나무 교회에서

김철수, 황금례, 수언, 수지 문안드립니다

2015년 0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