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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땅, 크즐오르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2020.04.20.

 

장외숙 선교사 기도편지

 

붉은 땅, 크즐오르다에서 소식 전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시때때로 뉴스를 보면서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고도 매일 정직하게 보도하는 것, 그리고 의료팀들의 헌신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어떤 나라보다 성공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여 세계 각국에 본보기가 되어서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애국심으로 21대 국회 의원 선거에도 참여율이 66% 나왔고, 또다시 대한민국이 세계 모범 사례가 되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카작스탄에도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카작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려움과 염려가 현실화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마치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관공서에서는 예배를 중단하고 집에 있으라는 공문이 왔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퍼 나르는 무시무시한 동영상이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선교단체로부터 온 메일에는 선교사들은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자제하고 현지교회를 지키라는 것, 또 유언장을 미리 써 놓고 보관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위기 관리시스템을 돌리면서 갑작스럽게 받은 문자 메시지 지금은 비상사태입니다. 출국시 필요한 짐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보고 한 순간 공포감이 밀려 왔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에 혼자 있기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제안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지방에 혼자 있는 것이 더 큰 부담과 어려움이 됩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그날 밤 꿈에 한국에서 전세 비행기가 와서 한국 사람들을 다 태우고 간다고 하여, 우여곡절 끝에 알마타에 도착했는데 제 비행기 표만 없었습니다. 망연자실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이제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국제정세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다가 카작에도 3/15-4/16 까지 국가 재난 비상 상태가 선포되었고 도시마다 봉쇄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조금씩 확산되고 있어 다시 4/17-4/30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장기전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사실상 식품점 외에는 모든 것이 중단 상태입니다. 식품점도 오전 10시에서 저녁 6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관공서를 비롯하여 회사 및 종교계도 온라인으로 활동을 전환하였고, 대부분 무급 휴직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라에서는 무급 휴직처리는 된 사람들에게 월 42,500탱게(환화 약 십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줍니다.

 

현재 카작에서는 확진자가 알마타가 제일 많고, 그 다음에는 수도 누르술탄, 세번째로 크즐오르다에 확진자가 많아서 모두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대란으로 구입이 불가능하여 저희들은 1회용 마스크를 세탁하여, 다림질하고 또 보드카를 뿌린 후에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차 및 비행기 등 대중교통이 차단되어 외부로부터 마스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길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TV와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메세지를 주고받고 동영상을 전달하는 등, 모든 마음과 시간이 코로나 사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단이 이런 약점을 이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도 간과 할 수 없습니다. 모두 한 달치 이상 식품을 미리 구입하였고 집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동안 자유롭게 살았던 시간들의 귀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폭풍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일은 주님께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4:6-7)

그래서 주일예배, 목장모임, 초원모임, 새벽기도 등 모든 집합 모임을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새벽기도 참여율이 집합 모임보다 3배 이상으로 높습니다. 민족과 시국의 회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새벽기도를 초원모임(교구)별로 준비하여 찬양과 중보기도를 인도합니다. 설교는 지교회 사역자들과 함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예배 인도에 참여하면서 초대교회 같은 분위기가 조금이 나타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전염병)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목장 식구들, 그리고 품고 있는 VIP 등 어려운 식구들에게 식료품을 서로 나누는 일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로 돕고 기도함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교회당 문은 굳게 닫혔고, 살구꽃과 앵두꽃이 만개했지만 반겨 줄 사람이 없습니다.

매일 교회에서 살다시피 한 나의 습관 때문에 발걸음이 매일 교회를 향하게 됩니다.

오전에는 예언서들을 통독하고 묵상하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전염병을 보낼 수 밖에 없으셨는지 조금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 듯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주인이라고 부르지만 마음과 삶에서는 주님과 관계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회개하며 긍휼을 구하게 됩니다.

오후에는 교회당으로 예배하러 올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꽃들을 심으며 화단 정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국가 재난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교회당에 들어 올 때 주님이 두 팔을 벌이고 성도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입니다.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 청소년들과 아이들은 벌써 집에 갇혀 생활하는 것에 힘들고 답답한가 봅니다. 목자들의 보고를 들으니 청소년들이 교회에 언제 갈 수 있느냐? 교회에서 예배 드리며 찬양하고 싶고, 밥 먹고 교회 마당에서 뛰어 다니고 싶다고 한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소중함을 몰랐지만 위기 속에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색적인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절 예배로 온라인 ZOOM을 통해 생방송으로 드렸습니다.

1부에는 부활절 예배, 2부에서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성도들은 가정에서 빵과 포도주를 준비하여 목회자의 인도에 따라 화면을 보면서 성만찬에 참여하였습니다.

3부에 초원별로 준비한 부활절 축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할 수 있거든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믿음은 모든 장애물과 방해물을 이기게 하였습니다.

초원별로 준비한 가족찬양, 간증, , 댄스 등 다양하게 가정에서 발표하였습니다.

가족끼리 부활절 빵과 계란을 나누며, 사회 생활에서 쫓기던 삶에서 가정중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환경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그 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나 어떠한 것에도 방해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것에 우리의 방패 되시고, 산성 되시는 그분의 도우심과 지혜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환경에 매이지 않고 주님을 경배하도록 하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장기화 되어가고 있는데 모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이 어려움을 극복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20.04.20. 붉은 땅에서 장외숙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치지 않고 주의 뜻을 분별하여 살게 하소서.

2. 누르술탄 지교회에 2년 동안 50명의 성도가 전도 되어지고 교회의 등록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

3. 예배당을 위한 주택 구입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자가 연결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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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Woi Sook ( 장 외숙) :7- 777-258-7374()

Kyzylorda 2 Micro Lion str.Sugla Dom 51a / Kb4 . Kazakhstan 120000

목적헌금 계좌번호: 하나은행 990007953327 예금주: 장외숙

기독교 한국 침례 해외 선교회 02-261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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