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소식지 (2022,8)
여름의 끝자락이 되어서 소식을 전합니다.
여름 동안 회사 운영과 모임 등을 하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여름의 끝자락을 맞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도 이 여름을 쉼 없이 삶의 현장에서 그리고 각자의 섬김의 자리에서 땀을 흘시시며 수고하셨을 것입니다. 우리의 수고와 여러 섬김들이 하늘에 닫는 기쁨의 열매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모임 장소!!
지난 소식지에 모임 장소의 준비를 위해 아룀을 부탁드렸었습니다.
감사하게 얼마 전 한 장소를 모임 처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그곳에서 모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며 앞으로 일어나게 하실 그 일들을 기대하며 모임이 활성화 되고 귀한 양육의 장소로 사용되기를 아뢰어 주세요.
인턴 샘!!!
제가 아제르에 들어온 이후부터 동역자에 대한 요청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10년이 넘게 한 명도 이곳으로 파견되지 않아 마음을 내려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중순 경에 갑자기 6개월 정도를 위해 청년 인턴 샘이 합류를 하였습니다.
현재 아제르어를 하며 몇 명의 아제르 친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요 모임에서는 건반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또 한 명의 청년 인턴이 이곳에 1년을 헌신해서 오는 것에 대해 마음을 받고 들어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제 청년 인턴들에 대한 저의 요청에 응답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 정말로 감사합니다.
인턴 샘들이 이곳에 잘 정착하고 이 땅의 청년들을 잘 섬기고 또한 앞으로 귀한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아뢰어 주세요.
공동체 소식!!
봄부터 몇 차례 우리와 함께 만남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친구들을 ㅇ배에 초청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모임에 초대되어 나온 친구들의 반응은 하나 같이 좋았습니다.
이후 그들 중에 말씀을 받고 미듬으로 반응하는 귀한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또한 몇 친구들이 0접을 하는 큰 감사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는 그의 누나가 저희를 통해 양육을 받고 있는데 군에서 휴가 나와 누나와 함께 모임에 참석하고 0접을 하였습니다. 전역을 12월에 하는데 군 생활을 잘 마치고 돌아와 귀한 ㅈ*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아뢰어 주세요.
비지니스!!
저희 회사의 주 업무 중에 하나는 여행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업의 중단이 2년여 지속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회사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유지가 안 되면 회사를 통해서 비자의 발급이 잘 안 되는 상황이어서 아룀 가운데 2년여를 지탱해 왔습니다.
이번 여름 또한 여행팀은 많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6월 이후부터 여행 일이 조금 진행이 되었습니다.
9월과 10월 회사를 통해서 동료 두 가정이 각각 비자 서류를 제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의 약간의 실적이 비자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원!!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이 바쿠에 아주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어 학원에 등록을 하는 친구들이 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 동안에는 여러 친구들이 학원을 중단하였습니다.
이제 9월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학생들과 이전에 중단한 친구들이 다시 언어과정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더 깊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지체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룀 제목 *
1. 우리가 날마다 아버지 은혜 안에서 그 분을 바라보며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2. 동역자 가정들과 마음이 합하여지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모임으로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3. 양육하는 지체들이 믿음에 잘 서도록. 그리고 새로이 준비된 좋은 만남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4. 학원사역이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기관으로 사용되도록, 그리고 회사 운영을 위한 필요들이 계속 공급될 수 있도록.
5. 딸 온유가 대학 생활을 믿음으로 잘 해나가고 좋은 만남들을 주시도록.
6. 9월과 10월 회사를 통해 두 가정이 비자 신청을 들어가는데 두 가정 모두 비자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바람의 도시, 바쿠에서.
다붓, 메흐리반, (온유) 드림.
[인도네시아 목장] 9월 선교소식